달이 내 곁에 있기를 바랍니다
[TRPG 로그] 슈레이-무제(Untitled) 본문
CoC 시나리오 플레이 로그입니다.
키퍼 제외 2인용 시나리오이며, 1:1로도 무리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키퍼 브루나
플레이어 쨍님, 정산들님
커플링-슈레이
B님(@b_trpg)의 자작 시나리오인 무제(Untitled)를 플레이 했습니다.
시나리오 링크는 이쪽->http://teamtalc.tistory.com/28#recentTrackback
수정 없이 올리는 것이라 사담이 섞여있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무제(Untitled)를 플레이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보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약한 고어 묘사 포함되어있음.
해피엔딩으로 끌고나가려는 키퍼의 발악이 보일 수 있습니다. 싫어하시는 분은 읽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나리오 제목:무제(Untitled)
KP:브루나, PL:쨍, 정산들
...
...
요즘 일본에서는 묘한 느낌이 드는 그림이 대 유행이다.
팝 아트 같으면서도 묘하게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드는 이 캐릭터화는 주변에 큰 인기를 끌어, 초등학생의 공책에서부터 대학생의 핸드폰케이스에까지 활용될 정도였다.
유행을 타고 그림 전시회가 열린 지 3주가 지났고, 후루야와 아카이는 데이트 장소로 그곳을 가보기로 했다.
부슬부슬, 옅은 안개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브루나 (GM): (롤플해주시면 됩니다)
정산들: 저희는 어디에 있죠
브루나 (GM): 일단은 집!
정산들: 집이야?!
브루나 (GM): 만나서 가기로 한것으로... 그냥 순식간에 워프해서 가셔도 됩니다 편한대로 하세욧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전시회로 가는 지문을 써야겠군,..
아카이 슈이치: (전시회가 열린 장소 앞으로 천천히 걸어오며 주위를 살핀다.) 레이 군은 아직인가.
후루야 레이: 그 눈은 장식으로 달고 다닙니까? 여기라구요. (가로등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카이가 오는 것을 보고 나온다.) 하필이면 이렇게 애매하게 추적한 날씨라니, 역시 FBI답네요. 기다렸어요.
아카이 슈이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몸을 돌리며 풀린 표정을 짓는다.) 뭐... 날씨가 좋지 않은 게 내 탓은 아니지 않나. 그래도 비가 심하게 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야. 보고 싶었어, 레이 군.
후루야 레이: 음, 뭐 나도... 조금 보고싶었어요... 아, 언제까지나 이런 데 서있지 말고 빨리 들어가자구요. (아카이를 이끌고 전시회장의 입구로 들어선다.)
쨍: 누이가 반만남아서
이쪽을 보고잇어요
(누이...)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아 너무 귀엽다
누이가 크툴루 관전한다
옅은 물안개 너머로 보이는 전시회장은 이 층 짜리 단독주택입니다.
번화가에서 한 두 블럭 떨어진 이 건물은 모던하고 예쁜 인상을 주며, 건물 주변을 두르고 있는 담은 낮은 돌담으로 되어있어 길에서도 안쪽이 훤히 보입니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중이라 목조로 만들어진 대문은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활짝 열려있습니다. 대문에는 전시회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어, 이곳이 틀림없이 전시회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한 정원을 건너 안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1층이 전면 유리로 되어있어 빗방울이 흘러내리는 유리 너머로 갤러리의 모습이 얼핏 보입니다.
브루나 (GM): (제가 말하는게 사라지면 언제든 롤플을 하셔도 좋아요!)
쨍: 네!
후루야 레이: 음, 꽤 현대적인 건물이군요. 아까 애매하게 추적한 날씨라고 했던 건 취소할게요. 비오는 날의 전시회라는 것도 운치있네요, 꽤. (건물을 요모조모 살펴보다 분위기에 만족한 듯 웃으며 얘기한다.)
아카이 슈이치: 마음에 드나. (옅게 웃는다.) 평범한 전시회장의 딱딱한 이미지가 아니어서 조금 놀랐어. 정원도 있군. (주위를 둘러보며 걸음을 옮긴다.)
후루야 레이: 유행하고 있는 전시회라기에, 저도 당연히 그 쪽을 생각했습니다. 이건... 박물관이나 미술관이라기보단 갤러리의 느낌이군요. 당신이 예술 같은 거에 흥미도 있을 줄은. (아카이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매우 조경이 잘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정원입니다. 한쪽에는 작은 인공 호수가 설치되어 있고 안에는 잉어가 몇 마리 살고 있습니다.
조경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워 보기 매우 좋습니다. 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고, 작은 개구리 모양 장식도 있습니다.
아카이 슈이치: 평소엔 그닥 흥미는 없다만, 꽤 유행이잖아. 너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흥미가 생기기도 하고 말이지. (대문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훑어본다.)
포스터에는 이곳의 주소와 그림, 전시회가 3주 전부터 진행되고 있다는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브루나 (GM): 그ㅡ리고 저는 잡담을 꽤 환영하는 파에 속합니다.... 편하게 해주세요.... 롤플에만 집중하셔도 좋아요...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요
브루나 (GM): 머ㅓ 궁금하신거 있으심 다 물어보세요 제가 가능한 선에서 다 대답해 드림
후루야 레이: 그렇게 얘기해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는 건 이미 잘 알고 있을텐데! (말은 그렇게 해도 귀에 열이 오르는 게 느껴진다. 미국물을 처먹었는지 FBI는 말에도 미국물이 뚝뚝 흐른다.) 앗, 이거봐. 이 개구리 아카이 닮았어요, 묘하게 유해하게 생긴게. (개구리 장식을 만진다.)
정산들: (저기)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유해하게 생겻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산들: 크툴루 쨍님 후루레 명언집 만들어야함
쨍: 아 누이의 시선이 자꾸 느껴져요 너무 기여어 죽갯네
ㅋ
ㅋ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ㅈ다 여러분 저 이거 다ㅏ하구 로그 티슽에 올려도 괜찮을까요..?(흘ㄹ금..
쨍: 헉 저는 상관없어요!! ^0^!!
정산들: 괜차나용
브루나 (GM): 감사합니다!!(방방ㅇ
아카이 슈이치: 유해해...? (고개를 살짝 갸웃인다) 어째서지. 나름 네 앞에서는 표정을 풀려고 하는 편인데도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
후루야 레이: (아, 아카이가 귀여워. 어울리지 않게 귀엽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거만한 미소를 짓는다.) 당연하지! 사람의 얼굴에는 사람의 인격이 드러난다고 하잖아요? 뭐, 당신 얼굴은 확실히 봐줄만한 수준이지만, 그 인격 이라면 그 정도가 한계겠군요, 확실히!
쨍: 아카이가 귀여워.................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적인 결과군요
정산들: 귀여워하는 것인가,,,,,,,,,,,,?
쨍: ㅋ
ㅋ
ㅋ
후루레식 귀여워해주기
브루나 (GM): 귀여우니 막ㄱ말해부리기(귀여워)
쨍: 맞아요 그리고 삽질하겟지!
브루나 (GM): 쌍방삽질 채고
아카이 슈이치: ...흠. (고민하는 듯 눈동자를 도륵 굴리다가 납득한 표정으로 마주본다.) 일리 있는 말이야. 그러니 네 얼굴도 그런 귀여운 성격이 제법 드러나 있는 거겠지. 다만 귀엽기만 한 것이 아니라서 큰일이군.
쨍: 아카이가 귀여워
정산들: 흠!
쨍: 어떡ㄱ하죠 ㅇㅏ카이 괴롭힌다..ㅠ
정산들: 진정하세요 님
후루레누이가보고있어요
브루나 (GM): 아무누이:(지긋...)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아무누이:(내 왕누이가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후루야 레이: 아, 그, 그쵸? 다 그런거라구요. 원래! (저건 분명히 자기가 귀엽다는 걸 알고하는 짓이다. 교활한 FBI같으니...!) 아까부터 얘기하지만, 그렇게 띄워줘도 아무것도 안 줄 거니까요...? 당신도 뭐... 아주 그렇게 나쁘기만 하다는 뜻은 아니었으니까... (아까 한 말이 신경쓰여서 결국 한 마디 더 보탠다.)
쨍: 누우눗누
정산들: 전시회고 뭐고 호텔을 잡아야 할 판이다
쨍: 진정해요
아무누이가 보고있어요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해요 여기 미성년자가 있어요
쨍: ㅋ
ㅋ
정산들: 핫
호텔은 잠을 자러 가는 곳입니다.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숙박업소이지요
정산들: 맞습니다.
아카이 슈이치: 그래. 알아. 뭘 바라고 하는 행동처럼 보였다면 유감이군. 너에게는 이런 말밖에 나오지 않아서. (옅은 웃음을 띄우며 그의 머리를 짧게 쓰다듬어준다.) 안개비도 오래 맞으면 좋지 않아. 슬슬 들어가지. 레이 군.
후루야 레이: 당신은 항상 한 마디를 더 붙이는 게 문제야. 뭐, 좋아요. 슬슬 들어가도록 해요. (전시장으로 들어선다.)
아카이 슈이치: (같이 들어간다.)
쨍: 아 귀여워
전시를 시작한 지 몇 주가 지나서인지, 방문객은 아카이와 후루야 두 명 뿐입니다.
투명한 유리창에 빗방울이 경쾌하게 부딛히는 소리와 함께 한가한 느낌이 들고, 전시장 안쪽은 흰 파티션으로 된 가벽에 그림들이 붙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왼쪽에는 안내원이 푸른 유리 탁자 앞에 앉아서 무료하게 핸드폰을 보고 있습니다.
후루야 레이: 생각보다 사람이 적네요, 설마 우리 밖에 없을 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이렇게 유행에 뒤쳐진 인간이 되다니... 우선 표부터 발권할까요? 실례합니다. 전시장에 들어가고 싶은데요. (안내원에게 다가서서 말을 건다.)
안내원:네? 아.... 이거 무료니까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ㄴㅋ
ㅋ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꽁짜ㅏ야...
쨍: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산들: 꽁짜야!!!!!
귀여워!!!!!!!!!!!1
후루야 레이: 아, 그, 그... 렇군요. 감사합니다... 아, 뭐해요! 빨리 따라오라고!! FBI ! (전시장이라 큰 소리를 내지 못하는게 너무 서럽다. 이렇게 쪽팔릴 줄이야. 소리를 죽여가며 최대한 아카이에게 이 무안함을 풀어본다.)
브루나 (GM): (귀여워)
아카이 슈이치: 그래... 진정해. 레이. (처음부터 끝까지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다가 픽 웃는다. 화제를 바꿔줄까.) 정말 우리 둘 뿐일줄은 몰랐군. 그래도 복잡하지 않은 곳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그림들을 훑어본다.)
그림을 훑어보자 유명세와는 다르게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는 그림들만 가득합니다.
주로 원색의 배경에 큐트와 그로테스크를 섞은 2등신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썩 잘 그렸다고는 할 수 없는 그림입니다.
아카이 슈이치: ...요즘은 이런 것들이 유행인 건가. 내가 유행을 잘 쫓아가지 못하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는군.
후루야 레이: 사람의 취향은 다 다른 거니까요... 나도 별다른 생각은 안 들지만... (사진을 유심히 보다 우울한 생각에 잠긴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든 걸까...
정산들: 니가 그러면
아카이는..
쨍: ㅋ
ㅋ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산들: 어이...
리본을 달고 있는 토끼가 심장을 꺼내 들고 있는 모습의 그림은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듭니다. 제목: 클레어(Clair)
그리고 그것을 직접 본 후루야 레이는 정신력 롤.
정산들: 저런...
쨍: 아앗
후루야 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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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들: ?
잘나오다니...
쨍: 얏타!
어제의 내가 아니다ㅏ!!!!!!!
평범한 그림이다.
정산들: 환골탈태해버리셧군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ㅎㅎ훟ㅎㅎ
후루야 레이: 그냥 평범한 그림이네요. 고의적으로 그로테스크함을 쥐어짜내는 느낌이라 역으로 아무 느낌이 안 들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서, 다른 그림에 눈을 돌린다.)
아카이 슈이치: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후루야가 보던 그림으로 시선을 옮겨본다.)
후루야는 화관을 쓴 곰돌이가 자신의 다리를 들고 있는 모습의 그림으로 눈을 돌립니다. 제목: 제레미(Jeremy)
아카이는 후루야가 보았던 '클레어'를 바라본다.
그림을 직접 본 후루야와 아카이는 정신력 롤
아카이 슈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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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들: 아니,..?
쨍: 아니
무슨일이에요
정산들: 침착하자
쨍: 아카이이이이이
아카이 슈이치는 그림에 묘한 끌림을 느낍니다.
정산들: 슈쨩
브루나 (GM): 후ㅜ루레도 굴려주세요
후루야 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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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 에에 완전ㄴ 아슬아슬해
브루나 (GM): 쨍ㅇ님 65에요 55에요
산치
쨍: 앗 높은 ㅔ65라
65ㅇ요!!
브루나 (GM): 약간씩 깎여있는데 이대로 가실거에요? 아님ㅁ 초기치로?
오케
정산들: 산치 저거
예전에 제가 쓰던거 입력해놓은거라
브루나 (GM): 아ㅏ하
정산들: 55 지우세요
쨍: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 레이는 평범한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쨍: 후루레 감수성 부족은 아닌ㄴ가
아카이 슈이치: 평범... 한가. (의아한 기색으로 중얼거리며 뒤늦게 후루야가 보고 있는 그림을 바라본다.)
아카이는 '제레미'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림을 구경하던 그들에게 아까의 안내원 옆에 있는 푸른 유리탁자가 눈에 띕니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유리 탁자 위에는 전시에 관련된 포스터와 팜플렛 등이 있고, 한쪽에는 그림을 스캔해 만든 기념품 엽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후루야 레이: 기왕 전시에 왔으니 팜플렛하나는 챙겨가도록 할까요. 엽서도 파는군요. 으음... (잠시 구매할지 생각하다가 그만둔다.) 아냐, 난 어느 그림도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았어서... 엽서는 안 살래요. 아카이는?
아카이 슈이치: (멍하니 그림들을 바라보고 있다가 그의 말에 고개를 돌린다.) 아, 음. 하나 정도는 사도 괜찮겠지. (엽서를 눈으로 훑어본다.)
안내원:하나 드릴까요?
아카이 슈이치: 부탁하죠. 얼마입니까.
안내원:하나에 이백엔, 세개에 오백엔입니다.
아카이 슈이치: (이백엔을 주섬주섬 꺼내어 건넨다) 한 장으로.
안내원:네, 이백엔 받았습니다.(엽서 한장을 포장해서 아카이에게 건낸다.)
아카이 슈이치: (엽서를 챙기며 대충 고개를 움직여 인사하곤 전시장 안을 한번 더 훑어본다.) 더 볼 건 없는건가.
안쪽에는 보지 않은 그림들이 있는 것 같다.
후루야 레이: 당신이 기념품같은 걸 살 줄은 몰랐는데 의외네요. 안쪽에 아직 안 본 그림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리로 가보죠. (안쪽 전시장으로 발을 옮긴다.)
아카이 슈이치: 그런가. 실은 조금 괜찮은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따라가서 보지 않았던 그림도 살펴본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헤어, 아실리, 제니... 그 외에도 귀여운듯 그로테스크한 그림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후루야와 아카이는 흰색 파티션 구석에서 어울리지 않는 그림 한 개를 발견합니다. 다른 그림들과는 이질적으로 캐릭터나 사람이 그려져 있지 않고 대신 어둡고 큰 빈 방에 문이 그려져 있는 그림입니다.
그림의 제목을 보면 무제(Untitled) 라고 적혀 있습니다.
마치 그림이 자신을 빨아당기는 것 같은 기묘하고 기분 나쁜 스산한 느낌으로 SANc 0 / 1d2.
아카이 슈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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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들: ????????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산들님오늘왜그래요
후루야 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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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들: 오늘은저인가요?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은 산들ㄹ님이다
아카이 슈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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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쨍: 주사위의 신이 붙어갔어요.....
아카이 슈이치 SAN -2
정산들: 이거 혹시 로스트 있어요?
브루나 (GM): 있어요ㅇㅅㅇ/
정산들: 잘있어 레이..
쨍: 로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로스트가
뭔데요
(와들와들)
브루나 (GM): 죽거나
실정
정산들: 죽거나 행방이 묘연해지는
브루나 (GM): 종
쨍: ㅇ아ㅏㅏㅏ아아아ㅏ앙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왜왜ㅐㅜㅜㅜ왜왜ㅙㅐ왜그래요
아니야
후루야와 아카이는 약간의 어지럼증이 찾아와 눈을 감으면 정신을 잃습니다.
정산들: 키타ㅡ!
...
...
쨍: 뭐가 키타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산들: 도키도키스루요
쨍: 안대 레이가 아카이를 지킨다오늘은 레이가 스파다리...
눈을 뜨면 어두운 사각형 방입니다. 벽은 콘크리트를 발라 마감해 거칠고 낯선 느낌이 듭니다. 눈 앞에는 문이 하나 있습니다. 함께 온 상대방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정산들: 흐음 그럴수 있나
쨍: 헐ㄹ
아안대 아카이 어딧ㅅ서 ....
정산들: 업더
브루나 (GM): 일단 아무거나 해봅시다
정산들: 아직 비공개 행동은 아닌 것인가요
브루나 (GM): 아직은 아니에요
쨍: 어 각자 따로행ㅇ동하는건가요?? 8ㅁ8
정산들: 그렇군요
그럴거에요
브루나 (GM): 쨍님 아까 드린 기본룰에 보시면 귓말하구 gm롤하는거 설명되어 있어요!(=따로행동합니다)
쨍: 네!!
아카이 슈이치: (정신을 차린 듯 인상을 찌푸리고 주변을 둘러본다.) 레이...?
아쉽게도 현재 있는 방에서는 목소리가 닿지 않습니다
후루야 레이: (일어나 상황을 살펴본다.) 아카이? 아카이...? (아카이를 찾다 제 앞에 있는 문을 발견하고 열어본다.) 거기있어요?
아카이 슈이치: 어디로 간 거지. (초조한 기색으로 눈을 깜빡이다 눈 앞의 문을 살펴본다.)
철제 문입니다.
(To 후루야 레이): 레이 문을 열고 들어가니 큰 방이 나옵니다. 어두침침한 느낌이 드는 방 안에는 책상, 의자, 창문, 책장이 있습니다. 한 쪽 벽에는 벽 전체를 덮고 있는 불투명한 유리벽이 있습니다.
(From 후루야 레이):
아카이 슈이치: (열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문을 열고 들어가니 큰 방이 나옵니다. 어두침침한 느낌이 드는 방 안에는 책상, 의자, 창문, 책장이 있습니다. 한 쪽 벽에는 벽 전체를 덮고 있는 불투명한 유리벽이 있습니다.
(From 후루야 레이): (어쩐지 으스스한 느낌에 몸을 움츠린다. 천천히 책상으로 걸어가 책상을 살펴본다.)
(To 후루야 레이): 방에 어울리지 않는 철제 책상이다.
(From 아카이 슈이치): (한 눈에 들어오는 유리벽부터 눈길을 준다.)
(To 아카이 슈이치): 유리벽은 불투명하지만 흐릿하게 저 너머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From 후루야 레이): (혹 창 밖에 아카이가 비치지 않을까 생각하며 창문을 확인해본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쿵쿵 두드려 본다)
(To 후루야 레이): 창문으로 다가가려는 찰나, 유리벽에서 쿵쿵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To 아카이 슈이치): 두꺼운 유리벽이다.
(From 후루야 레이): (소리에 놀라며 황급이 유리벽쪽으로 몸을 향한다. 유리벽에 무언가있는지 살펴본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책상으로 걸음을 옮겨 살펴본다)
(To 후루야 레이): 두꺼운 유리벽 너머로, 흐릿하게 익숙한 실루엣이 비치는 것을 알 수 있다.
(To 아카이 슈이치): 방에 어울리지 않는 철제 책상이다.
(From 후루야 레이): 아카이인가? 아카이! 아카이! (아카이의 이름을 부르며 할수 있는 한 세게 유리벽을 두드려본다.)
(To 후루야 레이): 공개로 행동해주세요.
(From 아카이 슈이치): (위에 무언가는 없나)
후루야 레이: 아카이인가? 아카이! 아카이! (아카이의 이름을 부르며 할수 있는 한 세게 유리벽을 두드려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평범한 방인듯 천장이 있다.
정산들: 어라 들린 건가요
두꺼운 유리벽 때문에 잘은 들리지 않지만, 서로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
아카이 슈이치: 레이 군? (놀란 기색으로 유리벽에 가까이 다가간다) 그래, 나야. 괜찮나!
정산들: 잘 안들린다면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들을순 없나요...?
브루나 (GM): 알아들을 수 잇습니다! 좀 모기소리같이 들리겠지만요
정산들: 모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 레이: 괜찮아요! 아카이는? 다친 데는 없어요? 젠장, 뭐야 이거...! 아카이! 잠깐 물러나 있어!(유리벽을 있는 힘껏 발로 차본다.)
아카이 슈이치: (멈칫하며 물러난다...)
쨍: 아 귀여워 ㅋ ㅋ ㅋ 쿠ㅜㅜ
후루야가 유리벽을 발로 차자 유리벽도 아프고 후루야도 아프다... 유리벽에 큰 변화는 없는 듯 하다
정산들: ㅋ
ㅋ
이따이...
쨍: ㅋ
ㅋ
브루나 (GM): 이따이ㅣ쟈..
후루야 레이: 빌어먹게 단단하네! (찌잉 발가락을 타고 올라오는 통증에 찔끔 눈물이난다. 아카이가 봤다면 웃었을테니까, 안 보여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걸.)
정산들: 뭐... 못 봤겟지만...
인영으로 뭘 하는진 알앗겟지,,,
쨍: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맞아 말하는거랑 유리벽에 가까울때만 행동지문 공개로 해주세요
쨍: 네!
아카이 슈이치: (물끄러미 보다가 다시 가까이 다가간다.) 레이, 섣부른 짓은 하지 않는게 좋겠어. 이 유리벽, 제법 두꺼운 모양이니까. 그래도 네가 거기에 있다는 걸 알았으니 조금은 안심이군.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From 정산들): 맞다 저 아까 위를 본다는게 책상 위였어요
후루야 레이: 그건 내가 하고싶은 말이라구요...! (유리벽에 붙어있다가 뒤를 돌아 방안을 살펴본다.)혹시 이 방에 유리를 깰 수 있는 연장같은게 있을지도 몰라요. 잠시 보고올게요!
(To 정산들): 진짜입니까 근데 암것도 없어요
(From 후루야 레이): (유리벽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책장을 살펴봅니다.)
(From 정산들): 그럼 웨 있는대
(To 정산들): 그걸 찾아야죻
아카이 슈이치: 그래. 나도 조금 살펴보고 오지.
(From 아카이 슈이치): (의자를 살펴본다.)
(To 후루야 레이): 책이 꽂혀있는 책장이다.
(To 아카이 슈이치): 책상과 어울리지 않는 나무의자.
브루나 (GM): 여러분 근데 왜 기능을 사용을 안해요...
정산들: 사용 선언을 해야 롤을 굴릴수 있나요?
전 키퍼할때 살펴본다고 하면 관찰 롤 굴려주고 그랬어서 ㅇㅁㅇ
브루나 (GM): 네네 하우스룰이 꽤 많이 다르군요ㅇㅁㅇ
정산들: 그러네요
그럼 기능 사용을 선언하는 걸로?
브루나 (GM): 네네 그래주시면 감사해요!
정산들: 네!
브루나 (GM): (쨍님 알아들으셧죠...?
쨍: 헉 기능사용을 선언한다는게 쉽게 말해 무엇인가요 8ㅁ8
브루나 (GM): 한마디로
~에다가 ~기능 쓰겠습니다! 하는거에요.
쨍: 앗 그렇게 하고 gm롤 굴리는건가요?!
브루나 (GM): 문에다가 관찰 쓰겠습니다 같은거
네네 근데 gm이 롤하라는 선언한 후에 굴려주심 됩니당
쨍: 멋져요!! 이해했습니다!!!!
브루나 (GM): 넹! 열심히 탈출해봅시다ㅋㅋㅋ
정산들: 제가 이렇게 롤을 굴리면
온갖곳에다가 기능을 다 써보는 습성이
있어서 ,,,,,,,,
브루나 (GM): 좋지요
(From 후루야 레이): (책장에 관찰 기능을 사용합니다.)
브루나 (GM): 맞아 못쓰는 기능이면 그냥 롤하라는 선언 없이 평범한 지문 드릴게요
쨍: 네!!
(To 후루야 레이): 꽤 많은 책이 꽂혀 있는 책장입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부조화스러운 모습에 의아해하다가 책상에 관찰 써 봅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관찰 롤(gm롤로!)
(From 후루야 레이): (책에 자료조사 기능을 사용합니다.)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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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
(To 후루야 레이): 자료조사 롤(gm롤로!)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
17
17
(To 아카이 슈이치): 나사 자국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To 후루야 레이): 한 권의 책이 눈에 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의자에도 써 봅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관찰 롤
(From 후루야 레이): (책을 집어들어 읽어본다.)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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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
(To 후루야 레이): 책등을 기준으로 페이지 양 쪽의 글자가 거울로 비춘 것처럼 반대로 되어있다. 내용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들만 나열되어 있다. 파본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To 아카이 슈이치): 사용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못 자국도 보이지 않는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책장을 살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책이 꽂혀있는 책장이다.
(From 후루야 레이): (책을 제자리에 다시 꽂아둔다. 아까 살펴보지 못한 창문을 살펴본다. (창문에 관찰 기능을 사용합니다.)
(To 후루야 레이): 커텐이 열려 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자료조사 롤 써봅니다)
(To 후루야 레이): 바깥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가까이 다가가서 창을 바라보니 바깥 풍경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어린아이가 그린 것처럼 조잡하게 그려진 풍경화였다.
(To 후루야 레이):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에 SANc 0 / 1.
(From 아카이 슈이치): (뭔가... 읽어볼만한 게 없는지)
(To 아카이 슈이치): 자료조사 롤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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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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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To 후루야 레이):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다.
(To 아카이 슈이치): 한 권의 책이 눈에 띈다.
(From 쨍): 강철멘탈 후루레
(To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아카이 슈이치): (꺼내들어 살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책등을 기준으로 페이지 양 쪽의 글자가 거울로 비춘 것처럼 반대로 되어있다. 내용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들만 나열되어 있다. 파본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From 후루야 레이):
(From 후루야 레이): (별 다를 것 없는 풍경에 창에서 눈을 돌린다. 책장 옆 의자를 살펴본다.) (의자에 관찰기능을 사용합니다.)
(To 후루야 레이): 관찰 롤
(From 정산들): 읽어볼 수 없는 게 아니라 읽어봐도 단어를 이해할 수 없다는 소리죠?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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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To 정산들): 마자욧 이해불가능한 단어입니다
(From 쨍): 오늘 후루레 왜이렇게 주사위 오지죠 드디어 주사위의 신이 돌아봐주셨나
(To 후루야 레이): 책상과 어울리지 않는 나무의자. 사용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못 자국도 보이지 않는다.
(To 쨍): 진짜ㅏ 그럴지도 몰라요.... 아캄ㅁ의 신이 도우실지돜ㅋㅋㅋㅋㅋㅋㅋ
(From 후루야 레이): 전혀 이 방이랑은 안 어울리는데...
후루야 레이: (의자를 딛고 올라가 책장 위에 무언가 있는지 살펴본다.) (책장 위에 관찰 롤을 사용합니다.)
(From 쨍): ㅏㅇ 되
(To 후루야 레이): 책장 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창문으로 걸음을 옮겨 살펴본다.)
(From 쨍):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ㅇ합니다 (의자에 머리박음)
(To 아카이 슈이치): 더러운 커텐이 닫혀 있다.
(To 쨍): ㅋㅋㅋㅋㅋㅋㅋㅋ괜차나요
(From 아카이 슈이치): (젖혀 본다)
브루나 (GM): 맞아 여러분 제가 갑작스럽게 답을 안한다 하면 아빠 깨셔서 잠시 자는척하러 간거라고 생각해주세요...... 아마 디엠 할 것 같지만.......
정산들: 하잇
(To 아카이 슈이치): 쪽지가 하나 떨어짐과 동시에 바깥 풍경이 보인다.
(To 아카이 슈이치): 가까이 다가가서 창을 바라보니 바깥 풍경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어린아이가 그린 것처럼 조잡하게 그려진 풍경화였다.
(To 아카이 슈이치):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에 SANc 0 / 1.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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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From 후루야 레이): (의자에서 내려온다. 꽂혀져 있던 책을 다시 바라본다.) 아무래도 파본인것 같은데, 은근히 기분이 나빠... (유리벽이 거울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비춰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아카이 슈이치의 정신은 건강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쪽지를 주워들어 펼쳐본다)
(To 후루야 레이): 흐릿하게 비춰진 것도 읽을 수 없다. 이해할 수 없는 언어인 듯 하다.
(To 아카이 슈이치): "ㅁㅁㅁ ㅁㅁㅁ는 다음의 수칙을준수 하여 야 합니다. 위 반시 즉시 ㅁㅁ ㅁㅁ합니 다.
브루나 (GM):
1. ㅁㅁ대상 : ㅁㅁㅁ ㅁㅁ
2. ㅁㅁ시간 : 제한 없 음
3. ㅁㅁㅁ출입이 제한되어 있니다.
4. ㅁㅁㅁ 고의 과실로 인하여 ㅁㅁㅁ 또 ㅁㅁ이훼손 되었 을때는 ㅁㅁㅁ이 손해배상에 대 책임을 지게 됩니다.
5. ㅁㅁㅁ의 부주 의 로 인한화재 등 각종사고가 발생한경우 ㅁㅁㅁ이책임을 져야하며, ㅁㅁㅁ에 손 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니다."
브루나 (GM): 쪽지는 여기저기 불에 타고 그을려 온전히 읽을 수 없습니다.
아 대미쳤다
(죽음)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어
어어어!!!
브루나 (GM): 쨍님은 저거 못본거에요
머리에서 지워요
쉿
정산들: 쨍님 빨리 가리세요
쨍: 뭐가요? 아무것도
브루나 (GM): 보지 마요
쨍: 안보여요 저
브루나 (GM): 그쵸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암ㅁ것도 업어요
쨍: 저 포스트잇으로
가렸어요
안심하세요
정산들: ㅋ
ㅋ
ㅋ
ㅋ
이제 스크롤 올라갓어요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아카이 슈이치): "ㅁㅁㅁ ㅁㅁㅁ는 다음의 수칙을준수 하여 야 합니다. 위 반시 즉시 ㅁㅁ ㅁㅁ합니 다.
브루나 (GM):
1. ㅁㅁ대상 : ㅁㅁㅁ ㅁㅁ
2. ㅁㅁ시간 : 제한 없 음
3. ㅁㅁㅁ출입이 제한되어 있니다.
4. ㅁㅁㅁ 고의 과실로 인하여 ㅁㅁㅁ 또 ㅁㅁ이훼손 되었 을때는 ㅁㅁㅁ이 손해배상에 대 책임을 지게 됩니다.
5. ㅁㅁㅁ의 부주 의 로 인한화재 등 각종사고가 발생한경우 ㅁㅁㅁ이책임을 져야하며, ㅁㅁㅁ에 손 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니다."
브루나 (GM): 쪽지는 여기저기 불에 타고 그을려 온전히 읽을 수 없습니다.
아니도대체
어ㅐ
왜
왜
ㄴ이럼ㄴ;ㅣ알
브루나 (GM): 와ㅣㄹㅇ넟ㄴ이ㅏㅡ
정산들: 줄바꿈 하시면
브루나 (GM): 왜저롷ㄱ[
가눈고애
요
정산들: 그대로 저렇게 뜨니까
조심이를 합시다..
브루나 (GM): 그ㅡ렇구뇽
일단
올리
지
요
저는
브루나 (GM): 열심히
쨍: 저 포스트잇
브루나 (GM): 올리겟
쨍: 또붙였어요
브루나 (GM): 어요
쨍: 괜찮아요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ㅏㅂ습니다...........
쨍: 지금 포스트잇이
정산들: 줄바꿈하면은
쨍: 모니터의 반을
브루나 (GM): 초보키퍼때문에 고생ㅇ이 많으새요..........
쨍: 차지햇어요
정산들: 줄바꿈 한 곳부터...
gm으로
입력이대어요
브루나 (GM): 오케오케...입니다........................
정산들: 하나씩 쳐주셔야할듯
브루나 (GM): (하ㅏㅏ아..........................................
넹ㅇ넹
놀래라
정산들: 포스트잇 붙이는 쨍님 귀여워
쨍: 디엠에 올렷어요
ㅋ
ㅋ
(To 아카이 슈이치): ㅁㅁㅁ ㅁㅁㅁ는 다음의 수칙을준수 하여 야 합니다. 위 반시 즉시 ㅁㅁ ㅁㅁ합니 다.
(To 아카이 슈이치): 1. ㅁㅁ대상 : ㅁㅁㅁ ㅁㅁ
정산들: 아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아카이 슈이치): 2. ㅁㅁ시간 : 제한 없 음
(To 아카이 슈이치): 3. ㅁㅁㅁ출입이 제한되어 있 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4. ㅁㅁㅁ 고의 과실로 인하여 ㅁㅁㅁ 또 ㅁㅁ이훼손 되었 을때는 ㅁㅁㅁ이 손해배상에 대 책임을 지게 됩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5. ㅁㅁㅁ의 부주 의 로 인한화재 등 각종사고가 발생한경우 ㅁㅁㅁ이책임을 져야하며, ㅁㅁㅁ에 손 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쪽지는 여기저기 불에 타고 그을려 온전히 읽을 수 없습니다.
(To 정산들): 아이고 힘들다 다보냇다에요
(From 후루야 레이): 대체 어떻게 되먹은 거야, 여기는... (의자를 끌어와 책상앞에 두고 앉는다. 생각을 정리한다.) (아이디어롤을 사용합니다.)
브루나 (GM): (한순간에 10년 늙어버린 기분이다)
(To 후루야 레이): 아이디어 롤
(From 쨍): 사용하고싶습니다....(너무 바보다)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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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
(From 쨍): 캬아아아ㅏ
(From 아카이 슈이치): (창문 열리나요)
(To 후루야 레이): 문득, 책이 대칭으로 보이는 것을 떠올린다. 이것은....
(To 아카이 슈이치): 열심히 노력했지만 열리지 않는다.
(From 쨍): 이것은...
(From 쨍): 책을 접나? (바보)
(From 아카이 슈이치): (창밖에 관찰)
(To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쨍): 데칼코마니... 아 바보라서 미안해 레이
(To 아카이 슈이치): 창밖은 기묘한 느낌의 풍경화만 존재한다.
(To 쨍): ㅋㅋㅋㅋㅋㅋ정보라도 교환해보는건 어때요?
(From 아카이 슈이치): (방 전체에 관찰)
(To 아카이 슈이치): 지금까지 본 것들 외에 별건 없는 듯 하다.
후루야 레이: 어이, FBI! 살아있습니까! (유리벽으로 다가가 크게 소리친다.) 뭔가 알아냈습니까!
아카이 슈이치: (유리벽으로 다가간다.) ...미안하군. 나는 그다지 특별한 건 찾지 못한 것 같은데. 레이 군은?
후루야 레이: 나도 사실 별 건... 대신, 이상한 책을 한 권 찾았어요. 책 등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인 책 한권.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서... ( 유리벽에 기대어 선다.)
아카이 슈이치: 좌우 대칭? 그 책이라면 이쪽에도 있어.
하지만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어서 도로 되돌려 놓았는데... 흠.
후루야 레이: 그게 정말입니까? 파본 인가,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군요... 읽을 수 있겠습니까? 이 쪽은 이해못할 말이라 영 읽을 수가 없어요.
(From 아카이 슈이치): (책에 대해서 아이디어 롤 될까요)
(To 아카이 슈이치): 아이디어 롤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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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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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카이 슈이치): 아카이는 문득 방의 구조에 대해 떠올렸다.
브루나 (GM): 잡담으로라도 정보교환 합시다
쨍: 흑흑
정산들: ㅋ
ㅋ
ㅋ
아,
,,, ,,
쨍: 모르겟어!!!!!!!!(쾅ㅇ쾅캉)
정산들: 제제가 생각이 길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잡ㅂ담을 쓸 수 있다는걸 제대로 이용합시다ㅏ
쨍: (방탈출가도 혼자 아무것도 모르는인간)
정산들: 잡담으로 다 얘기해도 됩니까...?
쨍: 잡담으로 나눠도 될까요 감사합니다ㅏ...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그럼ㅁ요
쨍: 조아요 산들님 우리 방탈출을
해봅시다
정산들: 네..
브루나 (GM): 캐들은 모르지만 그건 대충 알아내고 나서 컨트롤러 꽂음 되져
정산들: 쨍님 방에 뭐잇어요
구조..
쨍: 구조는 오른쪽에 유리벽있고 책장이 랑 의자가 유리벽에 가깝게 붙어있어요
방 한 가운데에 책상이 있구
왼쪽에는 창문!
정산들: 의자가요?
원래 거깄었어요?
쨍: 네!! 책장 옆에 있어요!
정산들: 그래서 딛고 올라갔구낰ㅋㅋㅋㅋ
쨍: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아아강ㄱㄱ (족ㄱ팔림)
정산들: 어엄... 저는
쨍님이랑 대칭 구조로 되어있구요
쨍: 헉 대칭
정산들: 하나 다른점이 있다면 의자가 책상 앞에 있네요
쨍: ㅎ걱 그렇군요
정산들: 제가 방금 책에 아이디어 롤 굴려서 방의 구조에 대해서 떠올린단 답을 들었는데
두 방이 대칭이 되어야 하나...
의자의 위치를...
쨍: 책ㄱ상앞으로 옮기나!
브루나 (GM): 마ㅏ자 여러분 지금 이렇게 대화하신거 다 롤플로 푸셔야 하는거 아시죠(찡긋
정산들: 네... 지금 그래서
좀 착잡해요
쨍: ㅋㅋㅋㅋㅋㄴ네!!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차나요 할 수 잇오
쨍: 조아요!!
브루나 (GM): 힘내요!
정산들: 일단 목표가 정해진 듯 하니
아카이 슈이치: 나도 제대로 읽을 수는 없지만... 레이 군. 혹시 레이 군이 있는 방의 구조를 설명해줄 수 있겠나.
후루야 레이: 들어온 입구를 기준으로, 당신이랑 얘기하는 이 유리벽은 오른쪽에 있어요. 오른쪽 상단에 책장, 바로 그 옆에 의자.
방 가운데에는 철제 책상이 있고, 왼쪽 벽에는 커튼이 열려있는 창문... 이 있네요.
정산들: 커튼 열려 있었어요?
아니야 아카이로 물어볼게
아카이 슈이치: 커튼이라. 원래 열려 있었나?
후루야 레이: 네, 제가 창문을 보러 갔을 때부터 열려있었네요.
아카이 슈이치: 그런가. 레이 군이 있는 곳과 내가 있는 곳은 대칭 구조인 모양이야. 다른 점이 있다면 이쪽은 커튼이 닫혀 있었고, 의자는 책상 앞에... 그래, 입구가 있는 쪽으로 놓여있군.
혹시 두 방을 완전히 대칭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후루야 레이: ... 나도요... 진짜 말도 안되는 생각이긴 한데... 아니, 너무 비과학적이지만... 일단 해보죠. 제가 의자를 책상 앞으로 옮기겠습니다.
아카이 슈이치: 그래.
(From 후루야 레이): (의자를 입구쪽에서 가깝게 책상 앞에 놓습니다.)
(To 후루야 레이): 의자를 끌어 책상에 놓았다.
문득 두 사람은 앞쪽에 문이 생겨 있는 것을 발견한다. 문고리가 달려있고, 그것을 돌리면 쉽게 열릴 것만 같다.
후루야 레이: 아카이! 문이다! 문이 생겼어! 그쪽은? 뭔가 달라진 점 있어요?
정산들: 있어... 레이가너무귀여워...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레이 귀여워어어ㅓ어
아카이 슈이치: 이쪽에도 문이... 생겼다만, 눈으로 직접 보고도 조금 믿기 힘들군. 그래도 그게 정답이었던 모양이야.
후루야 레이: 좋아, 이러고만 있어도 소용없으니 열어보자구요! 혹시 이것까지도 맞춰야할지도 모르니까 , 하나, 둘, 셋 하면 문으로 가서 여는거에요!
듣고있냐, FBI !
아카이 슈이치: (귀여워...) 아아, 알아들었어.
후루야 레이: 하나, 둘, 셋!
(From 후루야 레이): (문으로 가서 문을 엽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새로 생긴 문을 연다)
지금부터 잡담과 공개채팅을 금지합니다. 다시 선언이 있을 때까지, 모든 롤플은 GM에게 귓속말로 해주시고, 주사위도 GM롤로 굴려주세요.
(To 후루야 레이):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니 방 안에는 어딘가 짓다 만 듯, 잡동사니가 여기 저기 널러져 있다. 못과 본드 망치 등의 공구들이 아무데나 놓여져 있으며 사방의 벽은 지저분한 그라피티로 덮여있다.
(To 아카이 슈이치): 문을 열고 나가자 끝이 보이지 않는 기분 나쁜 어두컴컴한 복도가 나온다.
(From 아카이 슈이치): (복도 전체에 관찰)
(To 아카이 슈이치): 관찰 롤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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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
(From 후루야 레이): (어쩐지 으스스한 기분이다. 기분나빠...) 아카이는 어쩌고 있을까... (괜히 유리벽이 있었던 오른쪽을 바라보다 정면의 문을 발견하고 열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복도는 콘크리트와 철근, 벽돌 등을 아무렇게나 섞어 지은 듯 하고, 여기 저기 짓다 만 느낌이 든다.
(To 후루야 레이): 문고리를 돌리자 덜컥덜컥거리지만 열리지 않는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일단 걸어가본다)
(From 후루야 레이): 뭐지...? 안쪽에서부터 잠겼나? (왼편에 있는 탁자를 발견한다.) (탁자에 관찰 기능을 사용합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길고 긴 복도는 끝없는듯 이어졌다.
(To 후루야 레이): 허름한 탁자 위에는 유리로 된 열쇠가 5개, 쪽지가 1개 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복도 너머를 관찰해본다...)
(From 후루야 레이): 쪽지...? (쪽지를 읽어봅니다.) (쪽지에 자료조사기능을 사용합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복도 너머는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길게 이어져 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계속 걸어간다.)
(To 후루야 레이): 급하게 쓴 듯한 쪽지. [무지개의 끝, 한 번 때리고, 끝의 처음.] 이라고 적혀있다.
(To 아카이 슈이치): 한참을 걷다 보니 벽에 날카로운 것으로 긁어 쓴 듯한 글귀가 적혀 있다.
(To 아카이 슈이치): [내 실수였어. 먼 곳에 눈이 멀어 가까운 것을 보지 못했어. 사랑하는 클레어, 이제는 내 곁에 없는 나의 클레어.]
(From 후루야 레이): 아까부터 의미를 알 수 없네... 아냐, 됐어. 일단은 이 기분나쁜 방에서 나가고 싶어. (유리로 된 열쇠라, 특이하다. 열쇠를 유심히 본다.) (열쇠에 관찰 롤을 사용합니다.)
(To 후루야 레이): 노랑, 빨강, 보라, 파랑, 흰색의 투명 유리이다.
(From 아카이 슈이치): (관찰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관찰이나 지능 롤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100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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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
(From 후루야 레이): 이 문에 꽂는 건가? 열쇠구멍이 있나? (문을 살펴봅니다.) (문에 관찰 기능을 사용합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아카이는 문득 클레어라는 이름을 어디선가 보았다고 기억해냅니다.
(To 후루야 레이): 문고리를 살펴보니 열쇠구멍이 있습니다.
(From 정산들): 지능롤도 같나요
(To 정산들): 네네 똑같아요
(From 후루야 레이): 무지개의 끝이라고 하면... 보라색. (보라색 열쇠를 문고리에 넣고 돌려본다.)
(From 아카이 슈이치): (다시 가던 길을 걸어가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한참을 걷다 보니 벽에 날카로운 것으로 긁어 쓴 듯한 글귀가 적혀 있다.
(To 아카이 슈이치): [돌아갈 수는 없어.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기억해줘.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To 후루야 레이): 정말로?
(From 후루야 레이): ... 조,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열쇠를 거두고 생각해보기로 한다.)
(To 후루야 레이): :D
(From 아카이 슈이치): (관찰해봅니다)
(From 후루야 레이): 무지개의 끝은 보라가 확실한데, 그렇다고 한다면... 한번 때리고... 에잇. (보라색 열쇠를 찰싹 가볍게 때린다.)
(To 아카이 슈이치): 그저, 깊은 슬픔과 외로움이 느껴질 뿐이다.
(To 후루야 레이): 귀엽지만.... 아이디어 롤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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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87
(From 쨍): ㅎ아아ㅏㅏㅜㅜㅜ
(To 후루야 레이): 행동이 아니라.....
(From 아카이 슈이치): (계속 걸어간다.)
(To 아카이 슈이치): 아카이는 걷고, 걷고, 걸었다.... 어두운 복도가 계속된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주위를 둘러본다...)
(From 후루야 레이): 무지개는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인데. 열쇠는 빨강, 노랑, 파랑, 보라, 그리고 무지개의 7색에는 포함돼있지 않은 하양인가. 즉 여기에는 주황, 초록, 남색이 없는 건데... 아. (머리가 빙빙 돈다. 안돼, 이런 문제도 못 풀면 자존심이 남아나지 않는다.)
(To 아카이 슈이치): 주위를 둘러보자... 어라.
(To 아카이 슈이치): 벽에 날카로운 것으로 긁어 쓴 듯한 글귀가 적혀 있다.
(To 아카이 슈이치): [내 실수였어. 먼 곳에 눈이 멀어 가까운 것을 보지 못했어. 사랑하는 클레어, 이제는 내 곁에 없는 나의 클레어.]
(To 아카이 슈이치): 아카이는 똑바로 뻗은 복도에서 빙빙 돌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오싹한 느낌을 받아 SANc 0 / 1d3.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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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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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To 아카이 슈이치): 아카이의 SAN -1
(From 정산들): 몇이죠 지금
(To 정산들): 47이욥
(From 아카이 슈이치): (당황한 기색으로 뒤돌아서 걸어가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다시 돌아가자 아까 본 문구가 또 있다. [돌아갈 수는 없어.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기억해줘.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From 아카이 슈이치): (계속 걸어가본다)
(To 후루야 레이): 아이디어 -10롤. 이것에 실패할 시 이 방에서 이 이상의 힌트는 없습니다.
(From 후루야 레이): 조금만 더 생각해볼까.,, (아이디어롤을 사용합니다.)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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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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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카이 슈이치): 계속, 계속 걸어간다... [내 실수였어. 먼 곳에 눈이 멀어 가까운 것을 보지 못했어. 사랑하는 클레어, 이제는 내 곁에 없는 나의 클레어.] 이 문구를 지나쳐, 들어온 문에 도달할만큼 걸었지만 도저히 문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어두컴컴한 복도 뿐이다.
(To 후루야 레이): 저런.
(To 후루야 레이): 당신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From 후루야 레이): 아, 어떻게 된 거냐고... (보라색 열쇠를 찰싹 찰싹 때린다.) 보라색은 빨강과 파랑을 합친 색이지.
(To 쨍): 후루레 왜케 기여워요
(From 아카이 슈이치): (위에 무언가 없나 올려다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위를 바라보니 꽤 높은 천장이 있습니다. 복도와 똑같이 어두컴컴합니다.
(From 후루야 레이): 여기서 나가야 아카이랑 만날 수 있을텐데... 의외로, 아까 방에서처럼 정말 말도 안되는 게 정답일수 있어...(보라색 열쇠를 찰싹 찰싹, 때리다가 빨간열쇠와 파란 열쇠를 겹쳐본다.)
(To 후루야 레이): 별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바닥을 살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새까만 색의 바닥입니다. ...당신의 옷차림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From 후루야 레이): 이렇게 고민하고 있어도 소용 없지. 우선 하나씩 다 꽂아보지 뭐. (별일이야 있겠어. 하얀색 열쇠를 문고리에 갖다댑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아이디어 롤 하고 싶다...)
(To 후루야 레이): 달칵, 하며 문이 열립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문득 아카이는 끝이 없을 것 같던 복도에 문이 보이는 것을 깨닫습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어라) (가까이 가본다)
(From 쨍): 흑흑 루나님!! 머ㅓ 무서운거 안나오죠 막 갑툭 뜨기전에는 얘기해주실수 있으신가요 ㅁ8ㅁ8ㅁ8 (무서움 많이 타는인간)
(From 후루야 레이): (열린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평범한, 문고리를 돌려 여는 문이다.
(To 쨍): 엄ㅁ... 갑툭은 없을걸여..? 근데 음... 좀 고어틱.. 있을수도 잇고..(눈돌림...
(To 쨍): 싫으시면 최대한 순화시켜드림...
(From 아카이 슈이치): (문에 듣기)
(To 아카이 슈이치): 별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From 쨍): 사진만 안나오면ㄴ 갠차나요!!! 순화시켜주시면 감사하구!! 헤헤 친절하신 루나님 :D
(From 아카이 슈이치): (열어본다)
(To 쨍): 오케오케입니다 사진은 무서운거 갑툭튀 업어요
아직 잡담과 공개채팅은 금지입니다. 다시 선언이 있을 때까지, 모든 롤플은 GM에게 귓속말로 해주시고, 주사위도 GM롤로 굴려주세요.
(To 후루야 레이): 방에 들어오니 오른쪽에 전면유리가 있습니다. 방은 전체적으로 칠흑같이 어둡지만, 오른쪽의 전면유리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인해 유리벽이 있는 부분만 희미하게 밝습니다. 유리벽 너머로는 탐사자 B가 보입니다.
(From 후루야 레이): (희미한 빛이 느껴지는 유리벽쪽으로가서 몸을 붙여본다. 무언가 보이는게 있는지 확인한다.) (유리벽에 관찰 기능을 사용합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이곳은 누군가의 침실 같은 느낌이 든다. 꽃무늬 벽지에, 사방에는 온통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이 가득하다. 침대, 탁자, 장식장이 있고 한쪽 벽은 온통 새까만 색으로 칠해진 듯한 유리벽이 있다.
(To 후루야 레이): 관찰 롤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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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후루야 레이): 유리벽에 긁어 쓴 듯한 글귀가 있다. [가만히 있어, 움직이지 마.]
(To 후루야 레이): 유리벽 너머를 보니 아카이는 괴기한 느낌의 방에 있다. 벽이 온통 빨간 색이고, 가구들도 기묘하고 섬뜩한 느낌이 드는 것들 뿐이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유리벽에 다가가 쿵쿵 두드려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두꺼운 유리벽인 것 같다.
(From 후루야 레이): 아카이... (왼편의 칠흑같은 방을 본다.) 첫번째 방과 같다면 이 방도 저 방과 마찬가지로 대칭일텐데. 이렇게 어두워서는.
(To 후루야 레이): 아카이가 다가오더니 유리벽을 두드렸다. 저쪽에서는 이쪽이 보이지 않는 것인지 시선이 당신을 향해있지 않다.
(From 아카이 슈이치): (관찰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별거 없는 것 같다.
(From 후루야 레이): 아카이! 아카이! 여기있어요! (유리벽에 대고 소리친다.)
(From 아카이 슈이치): (탁자 위를 살펴본다.)
(To 후루야 레이): 아쉽게도 상대편에는 전해지지 않는듯 하다.
(To 아카이 슈이치): 탁자 위에는 접시 위에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과자와 컵에 담긴 오렌지 주스가 놓여져 있다.
(To 후루야 레이): 아카이는 탁자 같은 것을 보고 있다. 붉은 녹이 뚝뚝 떨어지는 기분 나쁜 느낌의 탁자이며, 위에는 유리컵에 붉은색 액체가 담겨져있고, 옆에는 접시 위에 머리카락이 뭉쳐진 덩어리들이 놓여져 있다.
(From 후루야 레이): 차면 보이려나? 소리라도 들리겠지. (유리문을 쾅쾅, 두드려본다.) 아카이! 아카이!
(From 아카이 슈이치): (관찰해본다)
(To 후루야 레이): 아쉽게도 저편에는 전해지지 않는 듯 하다.
(To 아카이 슈이치): 캐릭터 모양의 과자가 매우 귀엽게 생겼다.
(From 후루야 레이): 저 바보가! 눈치를 좀 채라고, 여기있잖아!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있기는 영... (어둠속에서 더듬더듬, 유리벽을 더듬어가면 방의 상단부로 향한다.)
(To 후루야 레이): 방의 상단부로 갔지만 아무것도 없는 듯 하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침대로 걸어가 살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잔뜩 놓여있고, 무지개와 푸른 하늘, 유니콘등이 그려진 사랑스러운 이불이 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이불을 들춰본다)
(To 후루야 레이): 아카이는 침대 같이 생긴 것을 보고 있다. 그것은 고기를 다져 만든 듯한 덩어리를 침대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괴기한 느낌이 든다. 침대 위에는 흉측한 것이 여러 개 놓여져 있고, 이불 모양으로 덮어 놓은 흰 시트에는 여기저기 피얼룩이 묻어있다. SANc 0 / 1d2.
(To 아카이 슈이치): 이불을 들추자 똑같이 귀여운 느낌의 침대 시트가 있다.
(From 후루야 레이): 그럼 저 쪽... 음... ( 건너편 칠흑같은 곳을 본다. 너무 어두워 걸어서 가기에는 꺼려진다. 자세를 낮추고 살금살금 손을 뻗어 무언가 없는지 확인하며 어두운 편으로 나아가본다.)
(From 쨍): 산치체크하나요??
(To 후루야 레이): 어둠쪽에 가까이 가려다, 빛을 빨아들이는 듯한 섬뜩한 느낌에 더 이상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든다.
(To 쨍): 네엡
(From 아카이 슈이치): (인형들을 관찰해본다)
후루야 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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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카이 슈이치): 관찰 롤
아카이 슈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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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후루야 레이): 후루야의 정신은 매우 건강하다
(From 쨍): 정말 건강하다
(To 아카이 슈이치): 토끼 모양 인형이 눈에 띈다. 토끼 인형의 목에는 표찰이 걸려 있고, 표찰에는 "나는 어둠이 좋아. 밝은 것은 무서워요. 굿 나잇." 이라고 적혀 있다.
(To 쨍): 그러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후루야 레이): 이 방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유리벽에 붙어서 아카이를 바라보고있는다. 뭔가 할 일이 없을까? 생각해본다.) (아이디어롤을 굴리고 싶습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장식장을 살펴본다)
(To 후루야 레이): 그저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To 아카이 슈이치): 예쁜 흰 레이스로 장식된 장식장이다. 위에는 곰돌이 인형이 놓여져 있다. 곰돌이 인형의 목에는 표찰이 걸려 있고, 표찰에는 "나는 밤이 싫어요. 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적혀 있다. 또, 옆에는 책이 한 권 있다.
(From 후루야 레이): 끄응... (불안한 시선으로 아카이를 보고있는다.)
(To 후루야 레이): 아카이는 녹슨 철제 장식장을 보고 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책을 집어들어 살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자료조사 롤
아카이 슈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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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후루야 레이): 아카이는 기분 나쁜 검은색 책을 뽑아들어 읽는 것 같다.
(To 아카이 슈이치): [시체 소환 주문]
(To 아카이 슈이치): 이 주문은 죽은 자를 움직이게 만들기 위한 단계 중 가장 첫 단계이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자의 육신을 자신의 3m 반경 안으로 부른다.
(To 아카이 슈이치): 비용: 마력 4, 정신력 2, 이성 1d5
(To 아카이 슈이치): 시전 시간: 즉시
(To 아카이 슈이치): ....
(To 아카이 슈이치): 주문에 성공했다면 시체를 되살릴 차례.................................그 뒤의 내용은 찢어져 있어 알 수 없다.
(From 후루야 레이): 아카이... 어서 뭔가 해치우세요! FBI는 장식입니까!! (상대가 듣고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뭔가 얘기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이 불안하다.) 아카이...
(From 아카이 슈이치): (방을 전체적으로 관찰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이미 조사한 곳이지만, 장식장이 신경쓰인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장식장을 관찰한다)
(To 아카이 슈이치): 관찰 롤
아카이 슈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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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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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카이 슈이치): 장식장의 뒤에, 한 개의 스위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From 쨍): ㅇ앗 루나님 저 잠시!! 소시지좀!! 구워올게요!!!
(From 아카이 슈이치): (스위치를......... 눌러본다.)
(To 쨍): 네네!
(From 쨍): 금방 구워올게요!!!!
(To 정산들): 누르기 전에 잠깐만 휴식할게용!
(From 정산들): 네에ㅡ!
(From 쨍): 구워왔습니다! ^0^!
(To 쨍): 어서오세요!!
(To 정산들): 35분이니 이제 시작할까요
(To 정산들): (슬며시 뒤에 물음표를 붙인다!)
(From 정산들): 네엥
(To 아카이 슈이치): 스위치를 누르니 방이 깜깜해졌다. 동시에 새카맸던 유리벽 너머가 밝아지며 후루야가 보인다.
(To 후루야 레이): 아카이가 장식장 뒤의 무언가를 누르는 듯 하더니, 방 전체가 밝아졌다.
(To 아카이 슈이치): 후루야는 유리벽 너머에 있다.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이 가득 쌓인 방이다.
(To 후루야 레이): 뒤에서 기분 나쁜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방 뒤 깜깜했던 부분에 가득 찬 수많은 촉수와 시체 덩어리 같은 것들이 보인다. 구더기와 파리등이 우글우글 붙은 그것은 꿀렁꿀렁 기분 나쁜 질척한 소리를 내며 위협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To 후루야 레이): 그것은 위협적인 소리를 내며 쉭쉭거립니다만, 무언가에 묶여 있는 듯 가까이 다가오지 않습니다. SANc 1 / 1d4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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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
(To 후루야 레이): 후루야의 SAN -1
(From 아카이 슈이치): (뭘 하고 있는지 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후루야는 조금 겁에 질려 보인다.
(From 아카이 슈이치): (관찰할 수 있나?)
(To 아카이 슈이치):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From 후루야 레이): 욱... (역겨운듯한 느낌에 입을 틀어막는다. 다행히 가까이오지는 않는 듯하다. 진정하고 정체모를 그것이 무언가에 묶여있는 것인지 관찰해본다.) (관찰기능을 사용합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스위치를 다시 눌러본다)
(To 후루야 레이): 관찰기능을 사용하려다, 갑자기 불이 툭 꺼지며 앞쪽에 없던 문이 생긴 것을 깨닫는다.
(To 후루야 레이): 시야에서는 사라졌지만, 어둠 너머에서 그 괴물이 분명히 존재함을 느낀다.
(To 아카이 슈이치): 불이 다시 켜지며 앞쪽에 없었던 문이 생긴 것을 깨닫는다.
(From 후루야 레이): 문...? 여기는 이해할 수 없는 일밖에 일어나지 않는군. 누구의 악취미인진 몰라도, 이런 취미에 어울려줄 생각은 없어. (앞쪽에 있는 문을 엽니다.)
(To 후루야 레이): 문을 열고 나가자 끝이 보이지 않는 기분 나쁜 어두컴컴한 복도가 나온다.
아직 잡담과 공개채팅은 금지입니다. 다시 선언이 있을 때까지, 모든 롤플은 GM에게 귓속말로 해주시고, 주사위도 GM롤로 굴려주세요.
(From 아카이 슈이치): (새로 생긴 문을 열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니 방 안에는 어딘가 짓다 만 듯, 잡동사니가 여기 저기 널러져 있다. 못과 본드 망치 등의 공구들이 아무데나 놓여져 있으며 사방의 벽은 지저분한 그라피티로 덮여있다.
(From 후루야 레이): (어두컴컴한 복도를 바라보다, 천천히 걸음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간다.)
(To 후루야 레이): 길고 긴 복도는 끝없이 이어졌다.
(From 후루야 레이): 끝이 없잖아...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거야. 뭔가 문이라던가, 단서같은 건 없나? (관찰기능을 사용합니다.)
(To 후루야 레이): 관찰 롤
(From 아카이 슈이치): (벽을 관찰해본다.)
후루야 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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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카이 슈이치): 관찰 롤
아카이 슈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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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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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후루야 레이): 평범한 벽이다.
(To 아카이 슈이치): 색색깔의 그라피티가 벽을 빼곡히 덮고 있다. 엉망으로 쓴 글씨로 [앞에 사람이 있어. 전부 부쉈어. 널 죽이려고 전부 부쉈어.] 라고 적혀있다.
(From 후루야 레이): 이런 데를 대체 어쩌라고...! 벽 너머엔 뭔가 있나? (벽을 두드려 본다.)
(To 후루야 레이): 벽을 두드리자 쿵쿵 하고 둔탁한 소리가 난다.
(From 아카이 슈이치): (탁자를 살펴본다.)
(From 후루야 레이): 안은 막혀있는 건가? 뭔가 막혀있는 듯한 소리가, 대체 여긴 어디야? (의심하면서도 우선은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To 아카이 슈이치): 허름한 탁자 위에는 유리로 된 열쇠가 5개, 쪽지가 1개 있다.
(To 후루야 레이): 한참을 걷다 보니 벽에 날카로운 것으로 긁어 쓴 듯한 글귀가 적혀 있다.
(To 후루야 레이): [내 실수였어. 먼 곳에 눈이 멀어 가까운 것을 보지 못했어. 사랑하는 클레어, 이제는 내 곁에 없는 나의 클레어.]
(From 아카이 슈이치): (쪽지를 확인해본다.)
(From 후루야 레이): 클레어? 클레어는... 아까 전시회에서 보았던 그림 이름이 확실히, Clair 였었지.
(To 아카이 슈이치): 급하게 쓴 듯한 쪽지. [읽는 것의 앞쪽 두개, 그리고 개의 머리] 라고 쓰여있다.
(To 후루야 레이): 그러고 보니.
(From 아카이 슈이치): (문을 살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평범한 문이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잠겨있는지 확인한다)
(From 후루야 레이): 하지만 그게 무슨 관련이있다는 거지? 그건 그냥 그림일 뿐이었고... 토끼가 심장을 빼들고 있는 기분나쁜 그림이었어, 분명히.
(To 아카이 슈이치): 문고리를 돌려보니 덜걱거리며 열리지 않는다.
(To 후루야 레이): 스스로의 기억에 남아있다.
(From 후루야 레이): 더 써진 건 없나... (벽을 자세히 관찰한다.) (관찰 기능을 사용합니다.)
(To 후루야 레이): 그저 슬픔과 외로움만 느껴졌다.
(From 후루야 레이): (언제까지나 이 앞에 서 있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을 것이다. 우선은 벽을 지나쳐 앞으로 나아간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쪽지에 아이디어 롤... 하고싶어...)
(To 아카이 슈이치): 아이디어 롤
아카이 슈이치: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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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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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후루야 레이): 후루야는 앞으로 나아갔다. 앞으로, 앞으로... 한참을 걷다 보니 벽에 날카로운 것으로 긁어 쓴 듯한 글귀가 적혀 있다.
(To 후루야 레이): [돌아갈 수는 없어.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기억해줘.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To 아카이 슈이치): English
(From 후루야 레이): (아까와 같은 글씨다. 문득 불안해져서 앞으로 내달린다.) 젠장. 더럽게 기네. 끝나기는 하는거야?
(To 후루야 레이): 앞으로, 또 앞으로 달리자 어두운 복도가 계속되었다.
(To 후루야 레이): 문득 한 문구를 지나친다. [내 실수였어. 먼 곳에 눈이 멀어 가까운 것을 보지 못했어. 사랑하는 클레어, 이제는 내 곁에 없는 나의 클레어.]...
(To 후루야 레이): 똑바로 뻗은 복도에서 빙빙 돌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오싹한 느낌을 받아 SANc 0 / 1d3.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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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From 아카이 슈이치): (방 전체를 관찰해본다)
(From 쨍): 후루레겡끼해...
(To 아카이 슈이치): 방은 그래피티로 잔뜩 뒤덥혀있다. ..."나는 제레미. 여기서 내보내줘." 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From 후루야 레이): 클레어? 말도안되는,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마! (숨이 가쁘게 달려왔던 복도의 뒤를 돌아본다.)
(To 쨍): 슷게ㅔ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레 지금까지 산치 1밖에 안줄엇어요
(To 후루야 레이): 복도는 그저 똑바른 길을 보여주고 있었다.
(From 후루야 레이): 혹시, 이 건물 구조가 원형으로 되어있나? 언뜻 직선으로 보이지만 조금씩 틀어져있거나... 아카이! 아카이! (제자리에서 아카이를 불러본다.)
(To 후루야 레이): 아카이! 아카이...! 아카..........! 당신의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졌다.
(From 후루야 레이): 이 이상 어떻게 하라는 거야. 내보내라고, 여기서!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에, 클레어를 부르는 벽을 주먹으로 내려친다.) (아이디어 롤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To 후루야 레이): 아이디어 롤
(From 아카이 슈이치): (열쇠를 살펴본다)
후루야 레이: =
(To GM) rolling 1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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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To 아카이 슈이치): 노랑, 빨강, 보라, 파랑, 흰색의 투명 유리열쇠이다.
(To 후루야 레이): 그저 기다리면 끝은 당신의 앞으로 도달할테지.
(From 아카이 슈이치): (관찰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평범한 유리 열쇠다.
(From 후루야 레이): (계속해서 앞으로만 이어진 복도, 여기에서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있을까. 제자리에 앉아서, 잠시 숨을 돌리자고 생각한다.)
(To 후루야 레이): 당신은 휴식을 취했다.
(From 후루야 레이): 아카이... (숨을 돌리자 보고싶은 얼굴이 떠오른다.) 잘 하고 있을까, 아카이...
(To 정산들): 산들님 계세요..?
(From 정산들): 네... 생각이 길어서........
(To 정산들): 앜ㅋ 그러셨구낰
(From 정산들): 쪽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To 정산들): 엩 그래요?
(To 정산들): 엄... luk한번 굴립시마쇼
(From 정산들): ㅜㅜ
(To 아카이 슈이치): 행운 롤
아카이 슈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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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To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정산들): 무리닷따...
(To 쨍): (똑똑ㄱ...
(From 쨍): 똑똑..!
(To 쨍): 잠깐 놀러왓어요
(To 쨍): 심심해섴
(From 정산들): 아
(From 정산들): 저 잘못 읽고 있었구나.........................
(From 쨍):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저 이렇게 기다리면
(From 쨍): 되는걸가욬ㅋㅋㅋ쿠ㅜㅜ
(To 쨍): 괜찮을거에요!
(From 아카이 슈이치): (빨간 열쇠로 문을 열어본다)
(From 쨍): 아카이 힘내애ㅐ애
(To 아카이 슈이치): 찰칵, 하는 소리가 나며 문이 열립니다.
(To 후루야 레이): 쉬고있던 그의 앞에 문득 문이 생겨났습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들어가본다)
여기서부터 채팅이 가능합니다.
(From 후루야 레이): 이건 또 들어가란 소리지, ...이번엔 무슨 꼴을 보게 될 지.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방은 밝습니다. 왼쪽에 반투명한 유리벽이 있고, 반대쪽은 어둡습니다. 가운데에는 책상과 의자만 하나씩 놓여져 있습니다. 오른쪽 벽에는, 붉은 페인트로 "둘"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To 후루야 레이): 방은 어둡습니다. 오른쪽에 반투명한 유리벽이 있고, 반대쪽은 밝습니다. 그곳에서 나오는 빛으로 방이 완전히 어둡지는 않습니다. 가운데에는 책상과 의자만 하나씩 놓여져 있습니다.
정산들: 잡담 돼...?
브루나 (GM): 예쓰
쨍: (쓰윽)
정산들: 레이 보고 싶어 (처절)
브루나 (GM): 잡담도 못하시고 고생 많으셧어요
쨍: 응아아아 8ㅁ88ㅁ8ㅁ 하ㅏ아아
브루나 (GM): (토닥
쨍: 아까이이이 8ㅁ8ㅁ88ㅁ
정산들: 레이...............
(From 아카이 슈이치): (유리벽을 살펴본다)
(From 후루야 레이): (유리벽으로 다가가본다. 혹시 너머에있을지 모를 연인을 찾는다.) 아카이! 아카이!
(To 아카이 슈이치): 유리벽을 살피니 누군가 다가오는 것이 보입니다. 아카이! 아카이!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쨍: 아까이 보고시퍼... 아까이 만나면 볼 쭉쭉 늘려줄ㄹ거에요....
무서울때마다 화면 왼쪽 보면 누이친구가 저를 지켜줫ㅅ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To 후루야 레이): 유리벽 너머로 아카이가 흐릿하게나마 보입니다. 그는 제 목소리를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브루나 (GM): 누이친구...
팅구팅구
헐 해 밝았어
(From 아카이 슈이치): 레이...? (가까이 다가와 말을 건네본다)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허ㅓ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To 아카이 슈이치): 공개채팅으로!
아카이 슈이치: (유리벽에 가까이 다가온다) 레이?
쨍: 아
ㅜ
ㅜ
아카이다......................
정산들: ㅜㅁㅜ
브루나 (GM): 아카이랑 레이랑 만났어......(감격)
정산들: 몬만나는줄알앗서...
울먹........
브루나 (GM): 안ㄴ두거떠요
산들님이 잘 풀엇져...
후루야 레이: 아, 아카이! 아카이!! (드디어 봤다! 아카이가 있는 유리벽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간다.) 다친 데 없어요? 어디 아프진 않아요? 아카이...
정산들: 갸악
쨍: 산들님 채고야 ㅜ
정산들: 아니에요 저 빡대가리라
이상한걸로 엄청 고민함;
지문을 잘못 봐서;;;;;;;;;;;
쨍: 아 저는 완전 바보라 막 레이한테 이상한거시키고 ()
정산들: ㅋ
ㅋ
ㅋ
ㅋ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루나님ㅁ은
머말하는지 아실ㄹ거야...
브루나 (GM): 알긴 합니다만 일단 스토리 진행합시마쇼.......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재회의 기쁨에 심취햇다)
브루나 (GM): 로그 보시면 다 이해하실테니...
아카이 슈이치: 물론. 무사해. 너야말로 괜찮나. 이대로 다시 만나지 못하는 건 아닌가 걱정했어. (유리벽에 손바닥을 대어본다.)
후루야 레이: 저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당연히 멀쩡하죠. 이런 데서 나가 떨어지는 인간일 리 없잖습니까. (아카이가 손바닥을 댄 자리에 가만히 얼굴을 가져다댄다.) 아카이, 보고싶어...
아카이 슈이치: 알고 있어. (손바닥을 치우고 그 자리에 얼굴을 가까이 한다.) 다만... 조금 현실감이 없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니까,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나도 보고 싶군. 얼른 여길 빠져나가는 게 좋겠어.
후루야 레이: 그렇네요. 이런 데는 이제 사양이니까... 얼른 나가고싶어. 잠시 후에 봐요, 우리. (벽 너머에까지 온기가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카이의 유리벽에 짧게 입맞춘다.)
아카이 슈이치: (옅은 웃음을 짓는다.) 물론. 금방 다시 보게 될 테니까. 못 보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만, 어떤가.
후루야 레이: 응, 여기서 나가는 데 도움이 될지도... 아, 도중에 당신이 빨갛고 기분나쁜 방에서 뭔가 하는 걸 지켜봤어요. 나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 방에서... 이상한 걸 봤어. 기분나쁜 촉수와 시체들이 엉겨붙어 움직이는 덩어리가...
아카이 슈이치: 빨갛고... 기분 나쁜 방?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인다.) 내가 그런 방에 있었나? 뭘 했지.
후루야 레이: (덩달아 고개를 갸웃거린다.)
음, 철제 장식장 같은 곳에서... 검정색 책을 뽑아서 읽는것 같았어요. 이전까지 제가있던 방은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었는데,
당신이 장식장 뒤에있는 뭔가를 누르니까, 그 때부터 불이들어왔고... 그 덕분에 이상한 덩어리를 볼 수 있었어. (그 때의 기분나쁨이 생각나 몸을 움츠린다.)
아카이 슈이치: 그 방인가. 확실히 스위치를 누르니 내 방의 불이 꺼지고 반대쪽의 유리창 너머로 네가 보였지. 하지만 이상하군. 네가 겁에 질려 있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만... 난 네가 있는 곳에는 귀여운 인형들밖에 보이지 않았어.
...내가 있는 방은 아기자기한 풍경이었는데, 기분 나쁜 방이었나?
정산들: 아
레이 방이
기분나쁜 방이었다고...?
아카이 방이 아니구??
아니 아닌가 뭐지?
(죄송합니다)
후루야 레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장난이 하고싶어요? (진심으로 억울한 듯 소리친다.) 아카이가 있는 방은...역겨울 정도로... (다시 생각이 나는 듯 입을 막는다.) 고기를 다져 놓은 것 같은 침대랑 붉은 녹이 슨 책상위에는 머리카락이 담긴 접시가... 아니, 그것 만이 아니야. 그 방의 모든 것들이 이상했어요... 무슨 소리하는 거에요...?
정산들: ????????????????????
쨍: ???????????????????????????
정산들: ?????????????????????????????????????????????
마지카요 ㅋㅋ ㅋ ㅋㅋ ㅋㅋㅋ
쨍: 아니아니 와 산들님 멘탈 어쩌나
아카이 다이죠부카 하면서 걱정햇다구요
정산들: 머리카락이 담긴 접시이이??????????
아카이 슈이치: 농담이 아니야. (당황한 기색)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이 가득 놓여있는 귀여운 침실이었어. 내가 지금 너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가 뭐가 있겠나.
쨍: 어.............................................
후루야 레이: (당황한 채 자기를 바라보는 아카이가 이상하다.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하지만, )
웃기지 말아요... 그럼 내가, 내가 본건...
내가 잘못봤다는 거야? 그런 끔찍한 풍경을? 당신은 보기만 해도 미칠 것 같은 방에 있었어요!
그, 그럼, 그 다음엔? 다음엔 어땠어요? 난, 그방을 나온 뒤에 끊임없는 어두운 복도를 걸었어요, 계속 걷고 또 걸었는데, 다시 왔던 자리로 돌아와있었어. (입술을 깨문다. 이쯤 되면 자신이 미쳤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정산들: 아 스다듬어주고싶어
안아줄래..
아 뭐야 나 졸라 꽃길걸었잖아
쨍: (꼬오옥이) (산들님 : 쨍ㅇ님말구요!)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옦)
브루나 (GM): 도라ㅏ와따쬬.........
아카이 슈이치 말하구 후루레 말하기 직전에 누웠다가 그대로 타임ㅁ슬립해부럿네요....... 죄ㅣ송.......
쨍: 헉 아이고 루나님 많이 피곤하시죠 8ㅁ8ㅁ8ㅁ8ㅁ8ㅁ8흑흑이
브루나 (GM): 자려는 생ㅇ각은 없엇는데(머슥
일단 진행해용!
아카이 슈이치: 레이 군. 진정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지 않나. 서로 보이는 장면이 달랐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야. (눈 깜빡) 너와 처음 대화할 수 있었던 방을 나오니 네가 말한 끝없는 복도더군. 나도 너처럼 복도를 헤매다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던 방으로 왔어. 그 다음엔 온 벽이 그라피티로 지저분하게 덮여 있는 방. 거길 빠져 나오니 이 곳이었지.
쨍: 아 헐 미친
정산들: 어라...
서로 거꾸로 돌았나
후루야 레이: 아카이, 나 지금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는데...
난, 제일 처음 만났던 그 방에서 문을열고 나오니 온 벽이 그라피티로 덮인 방이었어요, 그리고 어두웠던...그 흉측한 것을 보았던 방, 거길 나와서는 복도, 그리고 지금...
뭔가 이상해. 우린 앞으로 가고있던 게 아닐 수도 있어요. (가지고있던 정보와 아카이의 정보가 뒤섞여서 머리가 혼란스럽다.)
아카이 슈이치: 나는 네가 나보다 앞서 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어. 그라피티로 뒤덮인 방에 앞에 사람이 있다고, 날 죽이려고 전부 부쉈다는 말이 써져 있었거든. 딱히 부숴진 건 없었던 모양이다만.
후루야 레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흩트린다.) 이런 곳에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말도안되는 일인데, 일어나는 일은 더 이상해요. 어떻게 나가라는 건지, 애초에 나갈 수는 있는 건지... (초조한듯 엄지손가락의 손톱을 이로 뜯는다.)
(From 쨍): 아이디어롤 할수 있나요?? 8ㅁ8
아카이 슈이치: 아직 지금 있는 방을 살펴보지 못했잖아. 분명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잠시 상태를 살피다 걱정스레 묻는다.) 괜찮나, 레이... 손이 닿는다면 널 안아 줬을텐데.
쨍: 아아아악 안아줘 안아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산들: 꼬옦,,
후루야 레이: (아차, 문득 제 앞의 아카이를 바라본다.) 미안,
쓸 데 없는 생각을 하고있었어요.
당신은 언제나 내 자랑이고 위안이고 나아갈 지표야. 있는 힘껏 안아줘요. 그러면 나도 당신 등을 토닥거려 줄게요...
쨍: 아카이 보고싶어... 머리카락 나데나데 하고싶어ㅓ..
정산들: 쨍레이랑 겨론할래 (급기야)
쨍: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급기야다ㅏ
아 저도 산들카이랑 겨론할래요 (급기야)
아카이 슈이치: 레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여길 나가게 되면 한동안은 싫어도 내 품안에 있어야 할 거야. (유리창을 천천히 손으로 쓸어내린다.) 슬슬 방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 조금 진정은 됐나?
후루야 레이: 응, 덕분에요. (지금 지을 수 있는 최선의 미소를 지어보인다.) 나는 내 방을 살펴볼게요. 또 뭔가 알게되면 얘기해요.
아카이 슈이치: 다행이군. (끄덕) 그러도록 하지.
(From 쨍): 루나님 8ㅁ8 와이파이가 흑흑
(From 아카이 슈이치): (책상과 의자를 살펴본다)
정산들: 키퍼님 계시나?
쨍: 루나님무!!
정산들: 업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으앙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8ㅁ8ㅁ8 와이파이 상태가 안 좋거나 ㅜㅜㅜ흑흑
산들님은 피곤하시지 않으세요??
정산들: 저는....... 망한 인생이라 괜찬으니까요
쨍: 뭐라도 드셔요ㅜㅜㅜㅜ 요즘 같은 날에 제대로 안 드시다가 큰일나요ㅜㅜ
정산들: 앋
집에 먹을것좀 사다놔야겟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흑흑 진짜 날씨가 이래서 잘 드셔야합니다ㅜㅜㅜㅜㅜ 허어 어카죠 일단 디엠은 드렸는데 8ㅁ8
정산들: 흠 루나님 아침까지 고생 많으시긴 햇으니까...
일단 오늘은 요기서...
어차피 얼마 안 남은것 같으니까요
쨍: 맞아요 너무 고생하셨어요 ㅜㅜㅜ 루트가 둘이라ㅜㅜㅜㅜ
정산들: 저 이거 시나리오 봤을때 이걸 어케 키퍼링하냐면서 식겁했는데
쩐다..
쨍: 그러면 일단 여기서 세이브하는 걸루
정산들: 다음주 평일에 해야겠네용
쨍: 저는 언제든 조아요! ><
정산들: 저희 일댈 크툴루는 이 시나리오 마친 다음으로 하지요
음 오늘도 쨍레이가 기여워서 행복햇다 오늘에 일기 끗
쨍: 네!!
앗 산들카이 너무 멋잇어서 죽고싶아 오늘애일기 꿋
정산들: ㅋ
ㅋ
ㅋ
ㅋ
저 그냥.,..
느끼한 말만 한것같은데,,,
쨍: 살ㄹ려주세요 진자 저 죽어요
정산들: 저 는 ,. .
쨍레이가... 자꾸...
쨍: 대 최 고
정산들: 심장을...갑자기...푹푹찔러서,...
쨍: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산들: 손 댄 곳에 얼굴 왜 대는데 미쳐 진짜
키스하잔거지??????????어???????????????????
쨍: 아 저 진행하는데 막 저혼자 멍청한ㄴ 짓하는데 아카이가 안봐줘서 너무 외로웠다구요
정산들: 또잉
어디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간방?
여기서?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눀ㅋㅋㅋ 그 전의방!!
그 머냐 그래피티!!
정산들: ㅋ
ㅋ
ㅋ
아..
거기서 뭐햇어요?
쨍: 탁자에 열쇠랑 쪽지잇엇는데
열쇠가 많앗어요 그중에하나로 문 여는거같앳구
앗
앗 누이가
총을 들었어
쨍: 어떻게?!
정산들: ㅋ
ㅋ
ㅋ
ㅋ
ㅋ
소레다케?
쨍: 쪽지읽고 풀어서 열쇠가지고 문 여는거같앳는데
플레이어가 바보라()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못풀어서
정산들: 저도 그 방에서 너무 삽질해서;
지문을 잘 읽었으면 쉬운 거였는데
쨍: 쪽지 잘못이해해서
정산들: 잘못 읽은걸로... 계속...
쨍: 막 열쇠를 찰싹찰싹
떄렸엉
(대체 왜그랫ㅅ지)
정산들: 아니.... 쨍님도 잘못 이해했다니
(동질감)
쨍: 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산들: 열쇠를 오 ㅐ 때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ㅠ
쓰다듬 해줄래 ㅜ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밖에 생각이안낫어요 바보플레이어ㅜㅜ
두번이나
때렷어요
ㅜ
정산들: 아야햇을거에요
잘햇어!
쨍: 마자!
정산들: 음 저는
저도 열쇠 골라서 여는거긴 햇는데
그라피티 관찰롤 굴리니까
벽이었나 암튼
앞에 사람이 있다구 전부 부쉇다구 햇서ㅓ요
날 주기려고
쨍: 아! ()
그 생각을
정산들: 그리구
쨍: 못했다
정산들: 나는 제레미. 여기서 내보내줘.
라는 문구도
있었더
쨍: ? 헐
그 복도에는 뭐라고
저ㄱ혀있었어요
??
정산들: 내 실수였어. 먼 곳에 눈이 멀어 가까운 것을 보지 못했어. 사랑하는 클레어, 이제는 내 곁에 없는 나의 클레어.
이거랑
돌아갈 수는 없어.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기억해줘.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쨍: 와 같은
복도다...
정산들: 클레어가
그 토끼그림이고
쨍: 네네
정산들: 제레미가 그 곰인형 그림...
쨍: 네...
정산들: 저 복도 글부터 읽었어서
너무 심각해졌었음
아 시바 내가 레이를 죽이게 되는거 아닌가
자살빳다다
쨍: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빳다 아니거든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빨간방에서
얼마나 식겁햇는데요
정산들: 거기서 뭐햇어요???
쨍: 와 산들님 멘탈 다이죠부한가;;;;;;;;;;;;;;;;;;
정산들: 아카이보기만 햇어요????
쨍: 저거 어떻게 버티지ㅜㅜㅜ 하고잇엇어요 저아무것도 못햇어요 보기만
정산들: 헐
그럼
제가 하는대로 키퍼님이
전달해줬나보다
맞나?
쨍: 녹이 뚝뚝 떨어지는 철제 식탁위에 붉은 액체가 담긴 컵이랑 그 옆에 접시에는 머리카락 덩어리들이 있었대요
정산들: 히익
쨍: 실시간으로 영향받은거 맞는거같애요!
정산들: 아니야 오렌지 주스엿어
귀여운 캐릭터 쿠키였다구
쨍: 아니야 무슨소리에요
정산들: 먹었음 조땔번 핸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아니야 무슨소리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플레이어 멘탈이깨짐)
ㅋ
ㅋ
ㅋ
정산들: 첨에 유리벽 두드려보구...
쨍: 저도 두드렷서
정산들: 에?
안들렷어,,
쨍: 열심히 소리지르고 두드리고 햇는데 눈치못챗대요 쩅레이 열심히 아카이보고 잇엇어ㅓ 흑
정산들: 헐
쨍: 그 유리벽에 가까이왔을때 나도 갔는데
이쪽을 보고있기는 한데 눈치는 못채서
눈은 못마주쳤어요
정산들: 별거 없는거 같댔다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서로 나누니까 멘탈
갈린다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그거 먹어볼ㄹ수도있었던ㄴ걸가
근데 그 쪽이 진짜일수도있잖아요
정산들: 글치안을까요
그러게요
근데 보통 이런건
끔찍한 쪽이 진짜일 가능성이
쨍: (맞아,,,,)
정산들: 아
그리고
그 방에서
검은 책에
쨍: 난 막 아카이 보면서
와 개전다 진짜 아카이 역시 스파다리 개전다 ㅜㅜㅜㅜㅜㅜ 정신력 오져
이러고잇엇다구요
정산들: 시체 소환 주문이라는거 있었어
쨍: 아 헐 미친거아냐
정산들: 저는 직감햇습니다
아 씨바 진짜 실수하면 죽일수도 잇겟다
쨍: ㅋ
ㅋ
정산들: 그러니까주겟지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산들: 크툴루는갠히주는게업거든요
근데 음 아니면 스토리 배경설정 관련된거일수도있고
모르겟네
쨍: 흠ㅁ 근데 2인세션 진짜 신기했어요
정산들: 저도요
권유해주셔서 넘 감사하네요 신기한 경험이다
쨍: 산들님 어케 키퍼링 /w gm 이거
안빼먹으시지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저 진자 ㅋ ㅋ ㅌㅋ ㅋ 너무 쪽팔리구
정산들: 저 중간에
쨍: 죄송스러워서
정산들: 다이스 한번 빼먹어서
쨍: 아 맞아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오잉ㅇ
정산들: 침착하게 모르는 척 함
오잉?
쨍: 저 그때 웃긴게
저도 그때 딱 다이스
타이밍이었거등요
헉
정산들: 루나님 업서진거 가타서 잡담 하고 있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오잉.....(침ㅁ착하게 시간이.......... 타임슬립........
정산들: 주무실래요?
담에 합시닼ㅋㅋㅋㅋ
피곤하시믄
쨍: 너무 고생하셔서 8ㅁ8ㅁ8ㅁ8 피곤하시면 주무시고 다음에 이어서해요!
브루나 (GM): 그 근ㄴ데 거의 끝낫어요......... 다음..... 토요일(내일) 좀 일찍 가능하세요..?
정산들: 저 주말ㄹ이 안돼요... (눈물뚞뚞)
브루나 (GM): 허ㅓ어엉.......
쨍: (뚝ㄱ뚝)
정산들: 담주 평일부터,,
브루나 (GM): 담주....... 월요일부터 스키장..... 가눈ㄴ데.......
쨍: 저는 언제든지!
정산들: 헐랭
ㅋ
ㅋ
ㅋ
ㅋ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ㅋ........
정산들: 이럴수가 멸망의 스케쥴
브루나 (GM): 아ㅏ 빨리 하고 끝냅시마쇼
오디까지 햇지요
쨍: 아 그럴ㄹ까요
이제 방
살펴봐야합니다!
정산들: ㅓ저는 갠찬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 살펴보려구요
쨍: 저는 괜찮지만 루나님 넘 피곤하실까봐
정산들: 의견교환 어느정도 햇구
브루나 (GM): 오케
좀 눈붙이니 살겟어요
정산들: 다시 지문 드리까요
브루나 (GM): 좀따 더 자지 머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나 (GM): 아아니에용 지금 보는중이라서ㅓ
정산들: 아하
(To 아카이 슈이치): 책상 위에는 루빅스 큐브 느낌의 "퍼즐"이 하나, 스위치가 하나, 쪽지가 하나 있다. 의자는 평범한 의자이다.
(To 후루야 레이): 조사지문 다시 한 번 주시면 감사해요!
(From 아카이 슈이치): (쪽지를 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이것을 풀면 "당신은" 나갈 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다.
(From 쨍): (책상에 가까이 다가가 책상을 확인해봅니다.) (책상에 관찰기능을 사용합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오른쪽 벽을 관잘해본다)
(From 후루야 레이): (책상에 가까이 다가가 책상을 확인해봅니다.) (책상에 관찰기능을 사용합니다.)
(To 후루야 레이): 책상 위에는 루빅스 큐브 느낌의 "퍼즐"이 하나, 스위치가 하나, 쪽지가 하나 있습니다.
(From 후루야 레이): 쪽지..? (쪽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쪽지에 자료조사 기능을 사용합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벽에는 빨간색으로 "둘"이라고 적혀있다.
(To 후루야 레이): [이것을 풀면 "당신은" 나갈 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다.
(From 후루야 레이): ...? (스위치를 살펴본다.) (스위치에 관찰 기능을 사용합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방 전체를 관찰해본다.)
(To 후루야 레이): 어느 쪽에서 누르건, 이 스위치는 양쪽 방의 불이 켜진 상태를 반전시킵니다. 이 스위치는 얼마든지 누를 수 있습니다.
(To 아카이 슈이치): 방 전체를 관찰하니... 특별한 건 없어보인다.
(From 후루야 레이): 그럼, 이 곳의 불도 켤 수 있다는 소리겠군. 아카이 쪽에서는 불이 꺼지겠지만... (큐브를 살펴봅니다.) (큐브에 관찰기능 사용합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큐브를 집어들어 살펴본다.)
(To 후루야 레이): 불이 꺼져있어 문제를 풀 수 없을 것 같다...
(To 아카이 슈이치): 3x3의 평범한 큐브로 보인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스위치를 관찰해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어느 쪽에서 누르건, 이 스위치는 양쪽 방의 불이 켜진 상태를 반전시킵니다. 이 스위치는 얼마든지 누를 수 있습니다.
(From 후루야 레이): 그런건가... 우선 아카이에게 뭔가 알아냈는지 물어볼까. (유리벽쪽으로 다가간다.)
(From 쨍): 서로 대화 가능한가요?
(To 쨍): 네네!
(From 정산들): 지금 반대쪽 불 꺼져있는거에요?
후루야 레이: 아카이! 뭔가 알아냈습니까? (유리벽에 착 달라붙어 아카이를 눈으로 쫓는다.)
브루나 (GM): (잠깐 밥만하구 올게요 롤플 하구 계세욧)
쨍: 넵!
정산들: ㅇㅁㅇ
레이쪽 불 켜져있어요?
쨍: 아니요...!
정산들: 뭐 할수 있었어요?
후루야 레이: 이 쪽에는 책상과 의자 뿐이에요. 책상에는... 큐브 하나, 스위치 하나, 그리고 쪽지가 있었는데,
스위치를 누르면 이쪽 불이 들어오고, 그쪽 불이 꺼지는 모양이에요, 한번 더 누르면 다시 제자리, 언제든 누를 수 있대요.
쪽지에 이상한 게 적혀있는데..
이것을 풀면 "당신은" 나갈 수 있대요.
아카이 슈이치: (유리창으로 가까이 온다) 내가 말할 필요가 없겠군. 이쪽도 네가 말한 것과 완전히 똑같아. 벽에 빨간 글씨로 '둘' 이라고 적혀 있는 것만 뺀다면.
후루야 레이: 당신 방은 밝은가요? 이쪽은 어두워서, 반대쪽 벽은 안 보여요...
아카이 슈이치: 그렇다만. 그럼 그쪽 방을 좀 밝혀볼까. 스위치를 누르면 되겠군.
후루야 레이: 그렇네요. 둘이라... 이 문제를 풀면 나갈 수 있는 모양이니까, 조금만 더 둘이서 힘내요.
아카이 슈이치: 아아. (끄덕) 스위치를 누르고 올 테니 뭔가 더 볼 수 있는 게 있다면 얘기해 줘.
(From 아카이 슈이치): (책상으로 돌아와 스위치를 누른다)
(To 아카이 슈이치): 스위치를 누르자 당신이 있는 방의 불이 꺼지며 어두워졌다. 반대로 유리벽 너머쯤의 방이 환해졌다.
(To 후루야 레이): 갑자기 방이 환해지며 왼쪽 벽에 빨간색으로 '중'이라 쓰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후루야 레이: 중...? 아카이! 여기도 글자가 있어, 빨간색으로... '중'이라고 써져있어요...
아카이 슈이치: ... 둘, 중? (유리창으로 다가오며 표정을 굳힌다.) 둘 중 한 명만 나갈 수 있다는 소리는 아니겠지.
후루야 레이: 그런 웃기지도 않은 농담은 그만둬요. 자, 최악의 일부터 생각하지 말자구요, (조금 굳어진 얼굴로 애써 말한다.) 우선, 문제부터 풀어요. 당신은.
(From 후루야 레이): (스위치를 누릅니다.)
(To 후루야 레이): 스위치를 누르자, 당신이 있는 방의 불이 꺼지며 어두워졌다. 반대로 유리벽 너머의 방이 환해지는게 보였다.
아카이 슈이치: 퍼즐을 풀라는 소리인가.
(To 아카이 슈이치): 어두워졌던 방이 환해지며 다시 벽이 드러났다. 순식간에 '둘' 이라는 글자는 '하나'로 바뀌어 있었다.
후루야 레이: 여기서, 그걸 푸는 것 말고 달리 할 일이 있어요? (유리벽에 기대어서 앉는다.) 어서 해요, 난 그렇게까지 참을성이 좋지 않다는거, 알고있잖아요? 당신이 풀고나서 스위치를 눌러주면, 나도 풀 수 있으니까 어서 해요.
아카이 슈이치: ...잠시만. 레이. 글자가 달라졌어.
후루야 레이: ...아까는, '둘'이라고 써 있었다면서요, 지금은요?
아카이 슈이치: ...... 하나.
퍼즐은 일단 두는 게 좋겠군. "당신은" 이라는 단어가 신경쓰여. 잠시만.
(From 아카이 슈이치): (책상으로 가서 스위치를 눌러본다)
(To 아카이 슈이치): 스위치를 누르자 즉시 밝았던 방이 어두워졌다.
(To 후루야 레이): 어두컴컴했던 방이 밝아지며 벽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이번에는 '중'이 '혹은'으로 바뀌어 있었다.
후루야 레이: 아카이, 글자가 바뀌었어요.
아카이 슈이치: (유리창으로 다가간다.) 뭐라고 쓰여 있나.
후루야 레이: ...'혹은'. (유리창 너머에서 느껴지는 아카이를 바라본다.)
아카이 슈이치: 스위치를 누를 때마다 다른 글자가 나타나는 건가. 혹은, 이라니.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후루야 레이: 그 말대로라고 생각해요.
(From 후루야 레이): (스위치를 누릅니다.)
(To 후루야 레이): 밝았던 방이 다시 어두워진다.
아카이 슈이치: 내가 계속 눌러 보지.
(To 아카이 슈이치): 어둡던 방 안이 밝혀지고, 벽에는 빨간색으로 '셋' 이 쓰여 있었다.
(From 아카이 슈이치): (책상 위의 스위치를 누른다)
후루야 레이: (유리창에 바짝 붙어서 이야기한다.) 어이, 잠깐, 그 쪽에는 뭐라고 써있는지 어서 말하지 못해요?
정산들: 음?
아카이 슈이치: (유리창으로 다가온다) 지금 바뀌었다만. 셋, 이라고 쓰여 있군.
후루야 레이: 셋? 셋이라구요? 둘 중 혹은 셋 ... 이라고? 여기엔 우리밖에 없었어요...
뭐, 거기서 끝은 아니겠죠. 별다른 건 없구요? 퍼즐은 어때요?
(From 아카이 슈이치): (스위치 딸깎...)
(To 아카이 슈이치): 스위치를 누르니 밝았던 방이 어두워집니다.
(To 후루야 레이): 어두웠던 방이 밝아지고, 빨간색 글씨는 '중'으로 바뀐채 존재했습니다.
아카이 슈이치: 글씨가 바뀌지 않을 때까지 눌러 보려고 하는데. 뭔가 바뀌었나.
후루야 레이: 응, 다시 '중'으로 바뀌었어요. 아마 이게 마지막이려나? ...혹시 모르니, 그 쪽에서도 글자가 바뀌는지 확인해봐야할 것 같아요.
아카이 슈이치: 지금?
후루야 레이: 지금이라니, 그럼 달리 언제 확인합니까? 이대로 계속 앉아있어도 소용 없는 일일 거구요.
둘 중 하나 혹은 셋 중 . 까지였었죠.
아카이 슈이치: 불이 꺼진 상태에서 확인해달라는 말인지 물어본 거였어.
후루야 레이: 아, (입술을 꾹 깨문다.) 미안해요... 내가 너무 날이 서서... 예민해졌나봐. (유리벽에 한번 입을 맞추었다 떨어진다.) 당신을 재촉하려는게 아니었으니까요. 잠깐만 기다려요.
(From 후루야 레이): (스위치를 누릅니다.)
(To 후루야 레이): 밝았던 방이 어두워진다.
(To 아카이 슈이치): 어두웠던 방은 밝아지고... 벽에는 '하나'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동시에, 앞쪽에 문이 생겨난 것을 눈치챘다.
브루나 (GM): 그리고 저는 아침.. 후딱 먹구 올ㄹ게요...!!!! 괜찮을ㄹ까요....!! 한 10분정도면 되눈9ㅁ9
정산들: 천천히 드세용!
쨍: 헉 저는 괜차나요!! .< 천천히 드시고 오세요!
아카이 슈이치: 레이. 하나, 라는 글자가... (잠시 말이 없다가) 문이 생겼는데, 그 쪽은 어때.
후루야 레이: 응, 이쪽도 문이 생겼어요.
...문제를 풀면 '당신은' 나갈 수 있다, 라는 쪽지는 아무래도 허세였던 것 같네요. 흔히 있는 류잖아요? 쓸데없이 겁주기 위해서 만든 장치라던가.
아카이 슈이치: 함정이었을 수도 있지. 문제를 먼저 푼 쪽만 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던가...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뜬다.) 부디 이 방을 나간다면 손에 네가 닿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 레이 군.
후루야 레이: 그럼, 당연한 거죠. 내가 아까, 잠시 있다가 보자고 얘기했었죠?
정말로 조금 있다가 봐요, 아카이. 사랑해요.
아카이 슈이치: 그래... (옅게 웃는다.) 사랑해. 레이. 조금 있다가 보지.
정산들: 이랬는데 아니진 않겠지
쨍: ㅋ ㅋ ㅋ (너무 불안해!)
브루나 (GM): (도라왓오)
(요)
쨍: 꺄 어서오새요!
(From 아카이 슈이치): (새로 생긴 문을 열고 나간다)
정산들: 어서와여!!
브루나 (GM): 야호!
(From 후루야 레이): (계속, 몇번이고 유리벽 쪽을 확인하며 문을 열고 앞으로 발을 디딘다.)
문을 열고 나오자, 옆에 상대방이 보입니다.
정산들: 헐
이곳은 어둡고 큰 방으로, 방 바닥에는 구멍이 크게 뚫려 있습니다.
한 쪽 벽에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기대 누워있습니다. 정면에는 거대한 철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후루야 레이: 아카이... (조금 비틀거린다.)
당신을 보니까 어쩐지 몸에 긴장이 풀렸어. 아, 보고싶었어요, 정말로... (아카이에게 다가가 안긴다.)
아카이 슈이치: 레이? (조금 믿기 힘든 기색으로 눈을 깜빡이다가, 안겨오는 그를 망설임 없이 품에 안았다. 그렇게 닿고 싶어 했던 제 연인의 온기가 느껴지자 안도의 한숨이 새어나온다. 이미 충분히 가까이 있음에도 더욱 온기를 갈망하듯 안은 팔에 힘을 준다.) 널 혼자 두는 내내 계속 불안했어. 레이 군... 무사히 만나서 다행이야.
후루야 레이: 나 사실 좀 무서웠어요, 그리고 그것보다 더 많이 걱정했어요... (아카이의 팔을 붙잡고 잠시 그 상태로 가만히 있는다. 익숙한 온기가 너무 기쁘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에요...
사실은 얘기하고 싶은게 훨씬 더 많지만, 재회의 인사는 여길 나가서 마저 하도록 하죠.
(방 바닥에 뚫린 커다란 구멍을 바라본다.)
기분 나쁘고 큰 검은 구멍입니다. 떨어진다면 즉사할 것 같은, 심연의 깊이입니다.
아카이 슈이치: 그래. (기쁜 듯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팔의 힘을 푼다. 못내 아쉬운 듯 그의 양 뺨에 입을 맞추고 나서야 안은 팔을 거두어 내며 주위를 둘러본다.) ...저 쪽에 있는 건 사람인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을 관찰해본다)
매우 초췌한 인상입니다. 옷도 이곳저곳 헤져있고, 매우 말라 피골이 상접해 있습니다. 손은 살이 터져 아문 것이 또 터져 엉망진창으로 되어있습니다.
남자:자네들은....(몇번 쿨럭거렸다.)
아카이 슈이치: (조심스럽게 다가온다.) 괜찮습니까. 상태가 나빠 보이는데.
남자:(몇번 더 쿨럭거리곤 느리게 고개를 끄덕였다.)괜찮네. 자네들은 누군가?
후루야 레이: 저희는 전시회를 관람하던 도중에,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니 이런 곳이었습니다. (남자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살피며 말을 건넨다.) 저, 어쩌다가 여기에 계시게 된 겁니까?
남자:그런가... 미안하네.(괴로운듯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나는 죄를 지었지. 후회해도 후회해도, 그 누구에게도 용서받을 수 없는.
후루야 레이: (죄? 얼굴을 찡그린다.) 아니, 당신께서 사과하실 일은 아니십니다. 잘못은 저희를 이 곳에 가둔 사람에게 추궁해야지요, 같이 여기서 나가시지요.
남자:아니, 아니야... 그들에게 잘못을 추궁해선 안되네. 그들과 만나서도 안돼.(겁에 질린 얼굴로 대답했다.)
아카이 슈이치: 그들이라... 그렇다면 우리 둘을 이런 상황에 빠뜨린 배후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말이 되겠군요. 맞습니까.
남자:그래.. 그래, 난 티모시 엘리엇이라고 하네.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에 눈이 멀었었지. 그래서 "그 뱀같이 생긴 놈들"과 거래를 했어. 날 유명하게 만들어주는 대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지어주기로 했지.
티모시 엘리엇:하지만 아무리 유명해져도 몸과 영혼을 팔아 만든 작품은 온전히 내 작품이 아니었어. 게다가, 결국... 결국은...(남자는 괴로운 것을 떠올린듯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티모시 엘리엇:자네들은 곁에 있는 이를 소중히 여기게. 현재를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살아가는 인연이야.
후루야 레이: (여기까지 오면서 보았던, 벽에 적혀있던 수많은 글자들을 떠올린다.)
혹시, 이 방 안에 있었던 글씨들은 당신이 써넣었던 건가요. ...여기에는 언제부터, 얼마나?
티모시 엘리엇:(고개를 끄덕였다.)그렇네. 이곳에 온지는... 글쎄. 얼마나 지났는지도 알 수가 없군.
아카이 슈이치: 그 글들이 당신이 쓴 글이었다면, 클레어라는 사람은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던 모양이군요.
쨍: 와 그걸 바로 묻다니 역시 FBI...심문달인....
정산들: ㅋ
ㅋ
ㅋ
티모시 엘리엇:그녀는... 그녀는 나와 결혼한 사이였네. 영원히 함께할거라고 생각했었지만, 결국은 내 욕심 때문에...(옅게 눈물이 맺혔다.)
갑자기, 티모시 엘리엇은 놀란듯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더니 눈물을 닦아내고 아카이와 후루야에게 말했다.
티모시 엘리엇:곧 뱀 인간들이 이리로 올걸세. 거기, 그 구멍에서 올게야... 그 전에 어서 나가게.
그는 자신이 기대고 있던 벽에 붙어있는 누르는 스위치를 보여주었다.
티모시 엘리엇:이것은 누르고 있을때만 열리네. 내가 누르고 있을테니 어서 나가게나.(힘 없는 몸을 움직여 스위치에 기대고 앉자 거대한 철문이 드드득 소리를 내며 열렸다.)
후루야 레이: 아카이... (아카이를 바라본다.) 아카이, 어떻게... 이 분도 같이 데려갈수 없을까요? 이대로는 계속 여기에 갇혀계실텐데...
아카이 슈이치: (물끄러미 마주보다가 남자에게 시선을 준다.) 그렇다면 당신은 같이 나가고, 다른 걸로 누르고 있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티모시 엘리엇:여기 있는 것들로는 이걸 누르도록 힘을 주게 할 수가 없네. 그나저나 어서 나가게. 곧 그들이 올게야.
정산들: 으음...
쨍: 으음...
(일단 경찰캐)
(To 정산들): 산들님 핸드아웃 보이시나ㅏ요(팔랑
정산들: 제가 생각이 잇어요...
(From 정산들): 네...!
쨍: 무어지요
(To 정산들): 엌케입니다!
정산들: 고 아까
검은 책에서 읽었던 주문
지금 키퍼님이 핸드아웃 띄워줘서 보니까 살리는 건 아니고 소환만 할 수 있는걸로 봐서
흠................!
쨍: ㅎ어ㅓ어어ㅓㅇ
대단해요!!!
저는 전의 방에서 큐브 가져와서
던져서 맞춰야하나 이러고있었는데()
브루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카이 슈이치: (잠시 생각하다가 시체 소환 주문을 시도한다.)
브루나 (GM): 그ㅡ게 모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사위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거라고생각했어요
정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어리석었다
정산들: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쨍: 이얍! (던진다)
98
ㅋ
정산들: 잉얏잉얏!
남자의 머리를맞췃따...
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카이 슈이치 1d5롤.
아카이 슈이치: =
rolling 1d5
()
2
2
정말로 마력 4, 정신력 2, 이성 2를 사용해 시체를 소환하시겠습니까?
아카이 슈이치: (한다)
아카이 슈이치는 시체 소환 주문을 사용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두통이 일었지만, 금새 그것은 멎고 한 구의 시체가 소환되었습니다.
그때.
정산들: (불안)
쨍: 아 앗 왜그래요 아아ㅏ
티모시 엘리엇:...클레어...?(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정산들: ?
쨍: ?
정산들: 아니 내가 클레어를 소환한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남자 san치 체크 해야된다
ㅋ
ㅋ
아카이 슈이치 본의아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개
정산들: 아니 그럼 이 남자 애인 시체로 눌러두고 나가ㄴ야 하는 것인지?????????????
티모시 엘리엇은 여성의 시체를 보고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습니다. 감히 그녀의 시체에 손을 댈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브루나 (GM): ^^
정산들: 환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 ㅏ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일단
후루야 레이: 어서! 말씀하신 놈들이 오기 전에 어서 서둘러야 해요. 부축해드릴테니! (남자에게 다가가 손을 뻗는다.)
티모시 엘리엇은 그저 멍하니 클레어의 시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타인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카이 슈이치: (클레어의 시체를 들어올린다...) 레이 군, 일단은 데리고 나가지.
정산들: 그 남자를..
쨍: 시체수집가 에프비아이
아카이 슈이치는 클레어의 시체를 어떻게 할까요?
정산들: 시체말고!!!
시체는!!! 눌러두려고!!!!
아직 스위치 눌러져 있는거 아닌가요
레이군 남자좀 밀어봐 (도대체)
아직 스위치는 눌러져 있어 철문은 열려있습니다.
후루야 레이: (남자를 부축해 들어올려 업습니다.)
자, 아카이, 어서, 서둘러요.
아카이 슈이치: (남자가 있던 자리에 시체를 앉히고 스위치를 누르도록 기대어 둔다)
티모시 엘리엇이 스위치에서 떨어지며 닫히던 철문은 시체가 그것을 누르자 활짝 열렸다.
티모시 엘리엇은 정신을 차리기 힘든 것인지 후루야가 업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는 듯 합니다.
후루야 레이: ... 가요, (티모시 엘리엇을 업은 상태로 열려진
철문을 향해 나간다.)
아카이 슈이치: (고개를 끄덕이며 빠른 걸음으로 뒤를 따른다.)
열린 철문을 향해 걸어가자 눈앞이 밝아지며 의식이 멀어집니다.
...
...
눈을 떠 주위를 둘러보니 다시 전시장 안입니다.
시간은 전혀 흐르지 않은 듯 합니다. 탐사자들은 아까 보고 있던 검은 방 그림 앞에 서 있습니다.
저 쪽에서 안내원이 졸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밖에서는 비 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림을 다시 바라보면 아까의 검은 방 그림은 온데간데없고, 온통 새까만 색으로 칠해진 그림만 걸려 있습니다. (그림의 제목: 무제(Untitled))
후루야와 아카이는 무사히 원래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소식을 들어 보니, 예술가는 야산 어딘가에서 빈사상태로 발견되어 구출되었다는 것 같습니다.
등산을 하다가 크게 조난을 당했다고 보도가 난 것 같습니다. 진실은 탐사자들만이 알고 있겠지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죄의 무게를 막론하고 탐사자들은 누군가에게, 어떤 생명에게, 또다른 기회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
...
일상으로 돌아온 아카이와 후루야는, 몇 달 후 문득 편지 하나를 받습니다.
발신자는 티모시 엘리엇. 편지봉투 안에는 감사하다는 말이 적힌 카드와 함께 작은 나무 장신구가 들어있습니다.
작은, 목걸이로 걸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새 모양의 나무 장신구는 그들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는듯 합니다.
ED1. 예술가 구출.
첫 키퍼링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잘 따라와주신 쨍님, 정산들님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재밌는 플레이였다 여러분 무제(Untitled)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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